씬다운이 스포츠 의류에 적용돼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들이 착용해 눈길을 모은다. 이탈리아 선수단 유니폼과 중국 선수단 유니폼에 씬다운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선수단 유니폼은 공식 파트너 '아르마니(ARMANI)'가 중국 선수단 유니폼은 '안타(ANTA)'가 제작 했다. 씬다운은 이탈리아 동계 스포츠 연맹 FISI (Italian Federation of Winter Sports)과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수차례 열효율과 내구성등에 대한 기능성 테스트를 거쳤다.
씬다운 측 관계자는 “FISI의 중요한 기술 파트너가 됐고,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한 가장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소재임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또 “씬다운'은 혁신적인 다운 충전재로 국내 패션 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 다이슨 처럼 다운백이 필요 없는 '재봉선이 없는 다운', '잘라 쓰는 다운 패브릭'으로 알려지면서 고급 브랜드에서는 혁신적인 이태리 소재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씬다운은 천연 다운을 압축한 다운 패브릭으로 가볍고 따뜻하다. 퀼팅 선이 없어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냉기가 거의 없어 보온성이 탁월하고, 옷이 울퉁불퉁하지 않아 매끈하고 깔끔해 보인다. 탁월한 보온성과 슬림한 라인으로 기능성이 중요한 스포츠나 골프에 필요한 소재로 적용되고 있다. 씬다운은 몽클레어, 버버리, 샤넬, PXG, 타이틀리스트등 명품 및 패션에 이어 인도군 군복, 올림픽 선수단 유니폼에 사용, 패션뿐만 아니라 국가가 인증하는 소재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내 공급을 맡고 있는 김호종 대표는 "수년 전 독일 이스포(아웃도어&스포츠 용품 박람회) 전시장에서 케이투 기획팀을 처음 만났다. 당시 '씬다운'의 혁신성을 소개했지만, 높은 단가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후 젊은 층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다운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케이투 측이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