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승 前휴비스 전무(사진)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신임 원장에 선임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3대 원장에 호요승 前휴비스 전무를 선임했다. 호요승 신임 원장은 신흥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섬유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섬유공학 박사학위 및 KAIST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삼양사 연구소에 입사 후 휴비스에서 2020년 퇴임하기까지 총 30년간 섬유산업에 종사하면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차별화 신소재 기술 및 제품개발뿐 아니라 산업용 슈퍼소재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호 원장은 섬유기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영에 대한 이론 및 실무를 겸비하고 있다. 휴비스 연구소장,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차별화 및 첨단 섬유소재 사업화 경력을 갖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섬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 ‘친환경 생분해 섬유소재산업 활성화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국방섬유소재산업육성사업’과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등도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작년 12월 산업부가 지정한 ‘기술거래기관’에 선정돼 섬유 관련 연구소 중에서는 유일한 자격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유망기술과 공공 연구성과를 기업 현장에 적용해 기업이 사업화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호요승 신임 원장의 선임으로 섬유소재 기술 선도와 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플랫폼’의 역할을 확고하게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