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1세기 첨단문화 산업도약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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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 먼저 바쁘신데에도 불구하시고 한국섬유신 문 부산 지사가 주관하고 노라노 디자인 아카데미 후원 으로 개최하는 본 좌담회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께 진 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본지 부산 지사 주관으로 10회 에 걸쳐 부산경남지역 섬유패션업계 인사들을 모시고 각종 현안을 토론하여 왔습니다만 기대한 만큼의 결실 은 없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 부산섬유패션 9개 단체의 연합체인 (사)부 산섬유패션산업 연합회의 창립이 본 좌담회에서 비롯된 성과로 평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에도 명시했듯이 산학협동을 위한 두가지 사안을 다룰까 합니다. 첫째는 본지와 부산 패션협회 주최로 지난 4월14일 호텔롯데부산에서 성료된 99/2000 파리, 밀라노 컬렉션 세미나에 대한 사후 평가를 참석 하신 교수님들로부터 받고자 합니다. 본 세미나는 년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연례행사이니 만큼 문제점 및 보완할 점을 발취하여 좀더 유익한 프 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분께 서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박숙현 :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행 사를 개최하여 주시는 한국섬유신문사에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저는 매번 세미나에 참석하였으며 저 개인은 물론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참여를 종용하며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금번에는 참가 학 생들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전체 시간이 예년에 비해 짧았으며 해설도 성의가 부족했다는 평이었습니다. 디자인과 색채 등 디테일한 면과 전체적인 경향을 전달 해 주리라 생각했는데 그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장광애 : 제가 메모를 해도 따라 적기 힘들 정도였으 니 학생들은 더욱 더 이해하기 어려웠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강의가 끝난 이후에 질문을 받지 않은 부분도 졸속 강의라는 평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회자 : 차기에는 인터패션플래닝측과 사전에 강의 내용에 대해서 심의를 거친후에 진행할 것을 약속드립 니다. 학교측에서도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희들 에게 제시해 주시면 가능하면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아무쪼록 금번 행사에 협조를 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 립니다. 다음은 두 번째 주제로 오늘 좌담회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99 대학생 졸업 작품 발표회를 컬렉션화하는 문제 에 대해서 토론해 보겠습니다. 지난 4월14일 세미나 준비시 호텔 측에서 먼저 본 안을 제시를 했습니다. 본인도 몇년 전부터 이 문제를 생각 해 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오늘 여러분들을 모시고 현재 각 대학별로 진행하고 있는 졸업 작품 발표회 호텔롯데 부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기성 디자이너들의 쇼인 서울 컬렉션 같은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 에서 좋은 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진호 : 좋은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매년 각 학교로부터 초청장을 받는데 아직까지 참여를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중지가 모아진다면 저희 패 션 협회는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하 루에 1회씩 기성인들의 작품도 선을 보임으로써 명실공 히 산학협동이라는 차원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대 : 롯데호텔은 특정인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고 생각합니다. 부산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대 중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그러한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뜻으로 저희 호텔에서는 본 행사에 협조를 할까하는 생 각입니다. 물론 경비 문제를 생각하시겠지만 한 무대에서 백보드 에 학교명만 바꿔서 진행한다면 결과적으로는 비용 절 감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좀 더 호화로운 장소에서 일반인에게 보여진다는 자부심과 각 학교간의 경쟁 의 식의 유발로 인해 더욱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 심히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기능도 향상되리라고 봅니 다. ▲박숙현 : 저희 학교는 콘서트홀이 잘 되어 있어서 지 금까지 콘서트홀에서 다른 공연과 곁들여서 해 왔으며 학생들이 기획, 연출, 음악, 조명에 이르기까지 진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들은 이미 6월초에 금년 졸업 작품발표회 스케줄이 잡혀있기 때문에 일이 성사 되더라도 내년쯤에나 참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순덕 : 저희 학교는 지금까지 동래 허심청에서 해 오다 지난해 롯데호텔에서 하기 위해 절충을 하기도 했 습니다만 IMF체제를 감안하여 허심청에서 진행하였습 니다. 그러나 비용은 오히려 롯데보다 더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 학교도 금번 강당을 신축해서 홍보겸 강당에서 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당장 이 자리에서는 동조할 수 없 다고 봅니다. ▲김희남 : 저희들은 대학 축제와 맞물려 하기 때문에 현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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