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 리셀 ‘투자 종목’으로 떠오른다
명품 가방, 리셀 ‘투자 종목’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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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2.55 클래식백 가격 30여년 만에 613% 상승

지난 11일 패션유나이티드에 따르면, 리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들이 명품 가방들을 ‘투자 종목’으로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다. 단순히 입기 위해서가 아니라 리셀을 통한 활발한 투자를 위해 럭셔리 제품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만든 시그니처 디올 새들백은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사진=디올 홈페이지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만든 시그니처 디올 새들백은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사진=디올 홈페이지

좋은 리셀 투자 제품으로 여겨지는 샤넬 2.55 클래식 플랩백은 현재 1055만원 수준이다. 1990년 이 가방의 가격은 148만원이었다. 좋은 상태로 30여년 이상 이 가방을 간직해온 사람은 투자수익률이 엄청난 것이다. 613% 오른 가격이다. 

에르메스 버킨백은 배우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와 만든 상징적인 제품이다. 이 가방을 사기 위해서는 3년까지 대기 리스트에서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빈티지 버킨백은 1억 3000만원에서 12억 9000만원까지도 경매에서 낙찰된다. 금보다도 고수익인 투자로 알려졌다. 

루이비통 네버풀은 한 때 루이비통 토트백 표준 입문 제품으로 약 154만원 정도였다. 지금은 평균 257만원을 내야 소매로 구매할 수 있다.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만든 시그니처 디올 새들백은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새들백은 리세일 시장에서 가치있게 여겨진다. 남성, 여성이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에 유니섹스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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