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강남서 화촉
이규호(38)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우영미 디자이너 차녀 정유진(28)씨가 내달 6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우영미 디자이너가 사돈을 맺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는 코오롱인더스트리패션부문FnC(이하 코오롱FnC)와 우영미 디자이너 브랜드 ‘쏠리드 옴므’, ‘우영미’가 향후 사업적 제휴를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규호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 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해 전무를 거치고 작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해 코오롱글로벌로 옮겨 자동차 부문을 맡았다.
우영미는 1988년 남성복 브랜드를 런칭 후 2002년 파리에 진출했다. 2011년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2020년에는 파리 봉 마르셰 남성관 매출 1위에 오르고 글로벌 신명품으로 불리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이규호 부사장 결혼과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또, 우영미 관계자는 “정유진씨가 디자이너가 아니고 우영미 회사 경영의 다른 부분을 도와주고 있으며 일반인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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