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은 가상공학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스캔박스(Scan Box)’ 시연을 통해 의상 및 침장제품에 활용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22 꿀잠페스타를 통해 기술력을 제고시킨 다이텍은 이미지를 입혀 3D로 구현하는 모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캔박스(Scan Box)는 직물, 원단 및 기타 소재를 핸드폰 또는 카메라를 통해 8방향에서 각기 방출되는 빛의 반사와 그림자를 통한 소재의 특성(표면 형태, 질감, 굴곡 등)을 촬영해 이를 데이터화 하는 장치다. Adobe Substance 3D와 연동해 다양한 사물에 적용시켜 디자인 할 수 있다. CLO Virtual Fashion을 통해 가상 의상 착장 또는 의상 디자인이 가능하다.
기존의 독일산 외산장비 대비 약 1/10 가격수준으로 동일 기능 구현이 가능한 장치를 다이텍연구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특허 출원번호 10-2021-0170252, 10-2021-0170253), ㈜유스하이텍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다이텍연구원 심지현 센터장(섬유가상공학센터)은 “스캔박스(Scan Box)는 소재의 형상과 재질에 상관없이 쉽고 빠르게 3D 소재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장치로 3D 가상시뮬레이션의 개발비용과 소요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가상공학 기반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Metaverse) 같은 다양한 분야로 사용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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