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조, MZ 타겟 하이 스트리트 캐주얼 기반 젠더리스 22FW 컬렉션 
겐조, MZ 타겟 하이 스트리트 캐주얼 기반 젠더리스 22FW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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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디렉터 ‘니고’ 지휘하 첫 컬렉션 

겐조는 아티스틱 디렉터 ‘니고’의 지휘하 전개된 22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성수동 비컨 스튜디오에서 선보였다. 작년 9월, 프랑스 LVMH 그룹 산하에 있는 패션 하우스 겐조는 베이프의 창립자이자 휴먼 메이드 수장인 ‘니고’를 새 아티스틱 디렉터로 영입하고 작년 1월 데뷔쇼를 선보였다.

창립자인 다카다 겐조의 헤리티지와 니고의 내재된 스트리트 컬처와 새로운 비전을 실현시키며 ‘리얼 투 웨어’ 철학을 바탕으로 럭셔리와 스트리트 스타일을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2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매달 새로운 리미티드 캡슐 컬렉션으로 공개된 전 드랍을 섹션 별로 전시해 메종 겐조의 연속적 브랜드 스토리를 보여준다. 

22FW 컬렉션 쇼에서 선보였던 하이 스트리트 캐주얼을 기반으로 젊은 감성, 젠더리스 스타일이 중심이 되는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남녀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제품의 비중이 높다. 

겐조 22FW 자켓은 美 대학생 옷차림에서 시작된 바시티 자켓에 아이비 스타일을 적용하고 니고의 팝 그래픽 ‘홍매화’와 ‘양귀비꽃’ 디자인을 주로 사용됐다. 쓰리버튼 테일러링은 영국 서브 컬쳐 패션에 대한 니고의 애정이 담겼다. 미디 길이 해리스 트위드 코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겐조 아카이브 핵심인 ‘양귀비 프린트’가 새겨진 워크웨어는 실용적으로 재탄생했다.  

‘카이하라 데님’을 적용해 팬츠, 자켓을 구성하고 다채로운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인다. 또, 오버핏의 니트는 바시티 패치와 양귀비 프린트, 홍매화가 적용되고 ‘타이거’를 새롭게 더했다. 

‘백’은 컬렉션 뱃지를 벨크로 소재에 붙여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밀리터리, 정글 스토리 등의 무드를 담았다. 슈즈는 첼시 부츠, 워커류 등 굽 앞 ‘겐조 파리’ 로고 장식이 특징이다. 컬렉션 키 프린트가 새겨진 넥타이, 니트 소재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구성됐다. 

롯데 GFR은 겐조 공식 수입원으로 100% 직수입 제품만을 취급한다. 하이 스트리트 패션과 컬처에 관심이 많은 MZ를 메인 타겟으로 한다.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의 가격대는 30~500만원대로 형성됐다. 

또, 프레젠테이션 공간은 컬렉션을 표현하는 프린트를 적용했다. 레드 컬러 카펫과 새로운 로고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겐조는 하반기부터 레드 컬러 카펫과 마네킹 없는 디스플레이를 전국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겐조 22FW 신제품은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공개 중이다. 겐조는 지난달 롯데백화점 본점 2층에 ‘겐조 여성’ 매장을 선보였고 ‘겐조 남성’ 매장은 작년 7월 리뉴얼 후 5층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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