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엘앤에프, 32개 브랜드로 포트폴리오 확대
하고엘앤에프, 32개 브랜드로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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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M· 랭앤루 품고 경쟁력 늘렸다
인큐베이팅 시스템 통해 다각적 지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가 올 하반기 WMM(대표 이슬, 김천응), 랭앤루(대표 박민선, 변혜정) 등 신진 브랜드 2곳에 연이어 투자를 단행하며 총 32개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좌) 랭앤루 우) WMM
하고엘앤에프가 랭앤루(왼쪽)와 WMM(오른쪽)에 연이어 투자를 단행했다.

하고엘앤에프는 온라인에서 2030대 여성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해당 브랜드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매니시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의 자켓 및 코트로 주목받는 ‘WMM, 화려한 프린트의 랩 원피스가 대표적인 ’랭앤루‘ 등 트렌디하면서도 브랜드만의 감성을 담아내는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하고엘앤에프는 해당 브랜드들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까지 아우르는 100억 규모의 브랜드로 단기간 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투자 직후부터 재고 없는 O4O형 자사 복합 매장을 통한 시장 테스트는 물론 단독 매장, 팝업스토어 등 각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자사 복합 매장 외에도 WMM은 9월 말 롯데잠실점 내 단독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 랭앤루 역시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고엘앤에프 내 자체 브랜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경영 전략부터 기획, 재무, 마케팅 등 보다 다각적인 분야에서의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각 브랜드별 상황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형 전략 컨설팅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하고엘앤에프 홍정우 대표는 “온라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WMM, 랭앤루의 잠재력과 하고엘앤에프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하고엘앤에프는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로서 신진 브랜드 발굴 및 투자, 전략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국내 패션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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