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스판본드 부직포 ‘그린본’으로 친환경에 앞장
의령공장, 부산물까지 재사용 그린팩토리화 실현
의령공장, 부산물까지 재사용 그린팩토리화 실현
유진한일합섬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스판본드 부직포 브랜드 ‘그린본(GREENBON)’의 양산 체제를 갖춘 화학섬유 및 소재 기업이다.
2009년부터 식물유래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인 PLA(Poly Lactic Acid)를 원료로 한 PLA 스판본드 부직포 연구개발을 시작해 작년 11월 의령공장에서 상업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PLA 스판본드 부직포는 2020년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는 육류나 어류 포장에 사용되는 흡수패드의 대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의령 공장의 경우 ‘친환경 그린 팩토리화’에 나서고 있다. 의령공장은 부직포 생산설비가 모두 전기로 가동돼 제품 생산과 관련된 탄소 배출이 거의 없다. 또한 기타 연기 및 폐수 배출이 없는 사업장이다.
특히 부직포 생산 후 소비자가 주문 규격에 맞춘 커팅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엣지)을 가공 공정을 거쳐 재사용한다.
지난해 5월부터 의령공장에 제조로봇을 도입해 생산공정 자동화 설비와 품질 향상 시스템을 추진했다.
유진한일합섬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비유전자변형식품(NON GMO) 옥수수 소재를 사용한 PLA 마스크 개발을 추진 중이다. 공기청정기필터, 마스크 필터에 사용하는 반투막(멤브레인)을 개발 중이며 파일럿(PILOT) 설비는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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