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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합(대표 梁甲錫)은 최근 기존 원사보다 고부가가치가
2배 이상되는 차별화 원사를 주요 전략상품으로 개발하
고 금년말까지 연간 2만8천톤을 생산, 공급키로 했다.
이번에 개발·생산에 들어간 차별화 원사는 KINU,
MONE, LEVIA 등 3종으로 기존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연간 9천톤을 생산해 국
내외 직물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고합은 금년말까
지 50여종의 고부가가치 차별화 원사를 연간 2만8천톤
생산해 차별화 비율을 총원사의 45%까지 확대하는 등
획기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NU는 특성이 다른 2종류 이상의 원사를 이용해 개
발한 복합사로 연신(延伸)시 원사의 분자배향 조정으로
수축 특성을 달리해 직물표면이 실크와 같이 부드러운
촉감과 염색시 고른 색감을 나타낸다.
또 MONE는 직물 가공시 수축효과 극대화로 천연 울
같은 따스한 느낌, 은은한 광책 및 반발 탄력성이 뛰어
나고 LEVIA는 두가지 이상의 색상을 발현시킬수 있는
복합사이다.
고합은 지난 97년「차별화 원사팀」을 발족하고 0.5D급
세섬사(細纖絲) 개발에 나서 현재 기존원사의 2배이상
고부가가치 원사인 복합사, 이형단면사, 특수 가연사 등
50여종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또 매월 2개 이상의 차별
화 원사를 상품화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97년 4천8
백톤, 98년 1만2천톤을 양산하는 등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