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션엘(대표 전상우·신경민)이 전개하는 루이까또즈는 지난해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몇 년간 정체됐던 실적도 변곡점을 맞았다. 지난해 매출은 약 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약 20억원으로 126% 늘었다.
지난해 루이까또즈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유돈초이’의 최유돈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런던컬렉션에서 두 차례 쇼를 선보였다.
22FW 컬렉션은 ‘더임프레션’이 시즌 최고 레더아이템으로 꼽을 만큼 높은 평을 받았고, 23SS 컬렉션 역시 호평 속에 보그가 선정한 ‘런던 패션위크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서울과 상해의 쇼룸, 서울 프리뷰, 화이트밀라노 트레이드 쇼 등에 참여하며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컬렉션이 패션계의 관심을 받고 국내외 매체에 다수 소개되자 브랜드 2차 노출과 마케팅 효과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배우 채수빈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삼아 MZ세대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템 마케팅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기존 매장 14곳을 리뉴얼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했고, 12월에 진행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는 유돈초이의 ‘23SS 컬렉션’ 그리고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Find Your Light’ 프로젝트 작품들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 속에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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