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깅•디스커버리 AI로 초개인화 달성
"피봇팅과 유저 프렌들리, 무엇보다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정확한 목적이 중요하다." (구글 조용민 상무)
"태깅AI를 통해 진정한 패션의 초개인화가 실현될 것이다." (옴니어스 전재영 대표)
오직 고객 입장에서 빅데이터•AI를 활용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구글 조용민 상무는 "당신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건 넷플릭스 첫 화면"이라며 16개 포스터 중 개인별로 터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미지를 선별하는 데이터 분석의 힘을 설명했다.
또한 장바구니 물건 카테고리를 분석해 잔존기간을 줄이는 아마존, 7개 언어의 아이패드 메뉴판으로 판매를 증대시킨 공항 레스토랑, 많이 걸으면 할인해주는 앱으로 유병률을 낮춘 보험회사 등을 고객중심 DX의 사례로 소개하며 데이터 확보와 분석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옴니어스 전재영 대표는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 성장세가 둔화되며 IT, 디지털 투자가 양극화 되고 있다"면서 현 이커머스 산업의 한계 극복으로 AI 솔루션을 추천했다.
여성 쇼핑앱 에이블리, 럭셔리 플랫폼 육스 등의 사례를 들며 95% 정확도로 1000개의 상품속성을 생성하는 태깅 AI의 매출 증대 효과를 설명했다.
삼성물산 신양식 팀장은 10년간 생성된 5.8억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이즈 생산량 오차를 줄이고 불량상품 및 클레임을 감소시키는 등 혁신을 이룬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13일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빅데이터·AI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섬산련 주소령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유패션기업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강력한 제조 스트림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시너지를 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