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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환율은 외환위기 상황에서 나타난 원/달러의
움직임은 기술적으로 분석하기에는 무리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급등락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4월
1,215∼1,310원(목표) 5월 1,250∼1,325원 6월 1,180∼
1,260원의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델톤(DELTON)은 최근 2분기 환율을 이같이 전망하고
엔/달러 움직임, 국내 경상수지, 외환당국의 의지, 해외
투자가들의 투자 자금 등을 환율 변수 요인으로 분석했
다.
반등이 지속되는 4월 환율 주거래범위는 1,220∼1,240원
으로 저점은 1,210원 고점은 1,260원이 될 것으로 전망
됐다. 델톤은 특히 4월중 엔화가 118∼123엔대, 원/달러
1,220∼1,240원 범위의 거래가 될 확률을 40%, 엔화
119∼123엔 사이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다가 125∼128엔
까지 상승하고 원달러도 1,220∼1,240원의 거래에서
1,260원까지 상승할 확률도 40%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델톤은 이달중 거래전략을 추이를 보면서
1,220원 초반에서는 매일을 하는 타이밍이며 1,235원이
상에서는 보유하는 물량의 40% 정도를 매입하고 나머
지 60%는 보유하였다가 상황에 따라 매도 타이밍을 선
택햐야 한다고 조언한다.
상승제한 및 재하락의 분위기가 형성되는 5월은 4월중
의 반등 기운이 급속도로 힘을 잃으며 급락 전환되기
보다는 1,300원선을 둔 조정세가 나타난 이후 1,250원선
까지의 하락조정이 나타날 것이며, 6월은 5월의 조정장
세와 하락반전의 상황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돼 1,220∼
1,250원선의 조정이후 예상되는 하락세의 타겟은 1,180
원 수준으로 델톤은 분석했다.
또한 각 연구소 2분기 환율중 모건 스탠리는 최저
1,167원 최고 1,483원 평균 1,325원 대신경제연구소 2/4
분기말 1250원, 삼성경제연구소 99년 평균 1,220원, 대
우경제연구소 1,245∼1,305원(1∼2/4분기) 1,250∼1,210
원(3∼4/4분기) JP Morgan 3월말 1,245원 6월말 1,300
원 년말 1,235원 골드만삭스 5월 1,150원, 년말 1,250원
수준 가능, 메릴린치 1,325∼1,350원(상반기) 1,400원(하
반기)으로 예측했다.
델톤은 2분기 환율 변수중 엔달러 움직임에 대해 중장
기적 추세로 달러화의 강세기조를 예상했으며 116엔대
로 하락지지 않을 경우 현재의 118엔 레벨을 지지로
125.50∼126.50엔 수준까지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
망했다. 또 현 상황에서 경상수지 흑자 지속을 위해 아
직까지 원화 약세의 효과가 필수적이라는 점은 정부가
원/달러의 환율을 어느 정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외환당국도 시장자율에 맡기는 겉
모습과는 달리 급등락 방지를 위한 안정세 유지와 수출
에 부담이 안되는 수준의 환율을 이끌기 위한 치열한
물밑 조정을 이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