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매출 전년비 77% 오른 1조1930억
코웰패션(대표 최용석, 임종민, 김유진)은 지난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6일 코웰패션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 1930억 원을 기록해 그 전년 대비 77% 성장, 영업이익은 1034억 원으로 창업 이후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연결매출액은 패션사업부의 연속 성장과 2021년 10월 인수한 로젠㈜의 실적이 반영돼, 성장 폭을 키웠다는 것. 경기위축 및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하락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패션사업부 2022년 매출액은 4535억, 3% 신장, 영업이익 776억 원 달성을 이뤄냈다. 2022년 4분기매출액은 그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1414억, 영업이익은 5% 증가한 20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외부 악재요인과 내부적으로는 신규 브랜드 투자비용, 사업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발생에도 불구, e커머스 채널의 성장과 신규 브랜드들의 약진이 한 몫을 했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늘어나면서 동절기 어패럴 및 슈즈부분 실적 큰 폭 증가한 결과이기도 하다. 전자사업부는 2022년 매출액 460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선방했다.
운송사업부 로젠㈜은 전체 물량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6935억 원을 달성, 영업이익은 유류비 증가, 터미널 노후화에 의한 수선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다소 감소한 24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코웰패션은 수익성이 낮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브랜드 경우 계약연장을 중지하고, 고부가 창출의 기대주인 테니스 컨셉, 캐주얼 컨셉의 레포츠 브랜드들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리복 계약종료는 일부 우려 목소리가 있었지만 대체 스포츠, 레포츠 브랜드로 충분한 대응력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코웰패션은 건전한 수익 창출 능력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분기배당 약 77억 원 규모에 이어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결산배당규모는 약 85억 원 규모로 1주당 100원. 지난 2017년부터 배당 금액을 늘리며,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코웰패션 측은 "2023년에는 리오프닝으로 의류와 잡화부문, 좋은 실적을 기대하며 특히 FIFA OLP, BBC earth 등 신규 브랜드를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 온오프라인에 걸친 다양한 유통 다각화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패션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한 내부 준비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