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는 올해 1~5월까지 매출 약 370억 원을 기록, 전년비 약 21% 신장률을 보여줬다. 
송지오 브랜드는 송지오 컬렉션 라인, 송지오 옴므 라인, 지제로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볼륨있는 라인인 송지오 옴므는 올해 상반기를 비롯, 매시즌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며 전체 매출 중 약 50%를 견인했다.

송지오 옴므는 2021년부터 월트디즈니 컴퍼니(WALT DISNEY COMPANY)와 매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디즈니의 캐릭터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밤비’, ‘피터팬’, ‘피노키오’, ‘덤보’ 등이 담긴 아트워크에 송지오 디자이너 고유의 해석이 담긴 상품을 출시했고,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에는 공식 자사몰 내에 ‘101마리 달마시안’을 활용한 새로운 협업 컬렉션을 오픈했다. 송지오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때 지제로 라인에서 출시한 스누피 콜라보 상품이 인기를 끈 만큼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브랜드 설립 30주년을 맞은 송지오는 23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24SS 컬렉션과 함께 리복과 협업한 클럽C 레거시 컬렉션 슈즈도 선보였다.

송지오는 8월에 파리 쁘랭땅 백화점, 홍콩 하비 니콜스에 입점할 예정이며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서울 등 주요 매장을 포함하여 총 73개의 오프라인 매장, 총 14개의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