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프로젝트, 매출 1000억 고지
오픈런프로젝트, 매출 1000억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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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사 신장률 28%
12개 운영 全 브랜드 두 자릿수 신장세

오픈런프로젝트(대표 박부택)가 운영하는 12개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모두 플러스 신장하며 28%의 전사 신장률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전년 동기간 대비 큰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는 ‘빅유니온(110%)’과 ‘노이어(75%)’, ‘잇터(68%)’다. ‘드로우핏’과 ‘미나부’도 각각 20%, 21% 신장세를 기록했다. 보유브랜드 대다수가 두 자릿수 이상 신장세를 기록하면서 전사 영업 이익률은 19.7%를 기록 중이다. 올해 매출 외형 1000억 원대 고지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 외형 500억 원이 전망되는 ‘드로우핏’은 무신사 플랫폼 내에서 탑 랭킹 10위권 안에 드는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더현대서울점을 비롯, 현대목동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월 1억5000만~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 대전점 포함 하반기 신규 3개점을 추가한다.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20여개까지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런프로젝트가 운영하는 12개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모두 플러스 신장하며 28%의 전사 신장률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노이어’
오픈런프로젝트가 운영하는 12개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모두 플러스 신장하며 28%의 전사 신장률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노이어’

‘빅유니온’은 섬머 시즌을 겨냥해 깡스타일리스트와 협업으로 진행한 플리츠 카고팬츠가 8차 리오더까지 들어가면서 총 5만8000여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빅니온은 하의류가 시그니처 상품으로 대표 아이템 헤리티지 정글 팬츠를 모티브로 190g면 100% 원단에 바이오 워싱으로  밀도감 있는 제품을 구현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디자인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빅 유니온은 올 상반기 이미 작년 총 매출을 넘어섰다.  

‘노이어’는 오픈런프로젝트에 합류한 이후 디자인력과 생산력이 뒷받침되면서 추가로 런칭한 우먼 라인 반응도 뜨거워 우상향세다. 남성복은 지난 S/S 시즌보다 올해 약 2배 가량 매출이 늘었다. 여성복은 첫 시즌에도 남성의 50% 비중까지 매출이 올라오고 있다. 상승세에 힘입어 남성복은 이너나 팬츠 등 소비회전률이 빠른 제품을 위주로, 여성복은 아우터 비중이 40%가 넘을 정도로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선 오픈했던 동부산프리미엄아울렛은 최초 오픈했던 1,2월보다 매출이 2배가량 상승해 안정권에 들어갔다. 연내 오픈 예정인 시흥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대대적인 리뉴얼에 맞춰 ‘컨템포러리존’ 메인입지에 입점 예정이다. 서울 및 경기권 고객들 유입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테라스 매장 전점에도 입점 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팝업으로도 고객들의 접점을 높일 계획이다. 추석연휴기간에 신세계강남 5층에서도 팝업을 오픈할 계획이다. 노이어는 올해 100억 원 매출 규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아워데이즈’는 데님, ‘잇터’는 니트 아이템이 스테디 상품으로 꾸준하게 고객을 확보해가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잇터는 국내에 방문한 중국 유명 왕홍이 감성이 좋아 픽한 브랜드로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의 반응도 테스팅한다.  

‘미나브’는 7~8월 여름 판매율이 90%육박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좋다. 전년보다 21% 신장 마감하면서 가을부터 공격적인 물량으로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레더리’의 볼티드 스퀘어 숄더백은 클래식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7월에 5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7억 원어치가 팔렸다.  
오픈런프로젝트는 이 외에도 하와이 서핑 브랜드 ‘엠니’를 통해 대형 유통 겨냥 홀세일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등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문 패션기업으로 외형을 갖추고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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