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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코플리츠」로 주름패션을 새롭게 유행시킨 얀코(대
표 백우진)가 얀코플리츠 디자인을 카피한 업체에게 경
고조치하는등 특허권침해에 강경대처하고 있다.
얀코는 얀코플리츠제품이 런칭 첫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림에 따라 카피업체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경고조치는 물론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백우진사장은 『특허분쟁은 지적재산권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맹렬 비판하고
디자인카피는 카피한 업체도 결국 생존에 위협을 받는
암적인 존재인만큼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얀코는 남대문과 광장시장 패션업체와 강숙희부ㄸ
을 비롯 몇몇개사에 경고장을 보낸 상태.
앞으로도 얀코플리츠를 카피한 업체에 한해서는 어떤
경우도 용납하지 않겠다는게 얀코의 입장이다.
불교사원의 연등에서 힌트를 얻어 무려 150종의 특수주
름소재를 직접 개발, 독특한 플리츠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얀코는 이미 국내시장에서 15개 백화점망을 확
보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스페
인등 지난 한해만 50만불을 수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70∼80년대 단순주름이 유행했지만 얀
코가 개발한 특수가공주름 제품은 이미 국내 특허를 획
득하고 해외특허절차를 밟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