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상품으로 마니아·MZ 겨냥
데상트가 마니아층을 보유한 고가 라인인 얼터레인룩으로 고프코어 트렌드와 MZ 소비자를 겨냥한다. 데상트코리아(대표 손승원)의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DESCENTE)’가 지난 15일부터 이구성수(29CM SEONGSU)에서 프리미엄 컬렉션 ‘얼터레인(ALLTERRAIN)’을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지난 18일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얼터레인은 데상트에서 201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하이테크 프리미엄 스포츠 웨어 컬렉션이다. 국내에서 얼터레인 라인은 일부 데상트 직영점에서만 판매해왔다. 앞으로도 데상트 직영점과 대리점의 스포츠 제품과 별도로 운영한다. 데상트측은 “주요 스포츠 제품과 타깃층이 다른 만큼 패션에 고관여된 고객과 MZ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고감도 편집샵 위주로 유통을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헌 데상트(기획) 프로는 “최근 2~3년 사이 고프코어 트렌드가 눈에 띄에 성장했고 수요가 많아졌다”며 “고프코어 트렌드에 맞고 디자인 및 기술적으로 뛰어난 얼터레인 상품을 젊고 트렌디한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티 오타 데상트 얼터레인 기획자는 얼터레인은 특정 경쟁브랜드가 없지만,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인 얼터레인 81의 경쟁 브랜드로 아크테릭스를 꼽았다. 얼터레인은 최고가의 경우 80만원대다. 이번 팝업에서는 블랙 계열 상품을 기본으로 다양한 유색 컬러를 선보인다. 앞으로 더 다양한 컬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패션 유튜버이며 교수인 호호시가 사회를 맡았고 데상트 본사의 코키 오타 얼터레인 기획자와 문형석(마케팅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 이재헌 프로(데상트 한국 기획) 등은 얼터레인 상품을 입고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얼터레인 라인을 설명해 달라.
코키 오타 = “얼터레인은 2012년에 탄생한 데상트 90년 역사에서 축적한 테크로롤지, 크래프트맨십, 봉제기술 등을 응축한 것으로 도시와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게 표현했다. ALL(모든 것)과 TERRAIN(지형)의 조합이다. 언제, 어떤 영역에서도 구애받지 않고 연령,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팝업에서 선보이는 얼터레인 81은 데상트의 오리진으로 스키에서 축적한 기능성과 패턴 기술을 녹인 유틸리티 아웃도어 웨어로 표현했다.
얼터레인 아이오(I/O)는 디자인, 소재, 패턴 기술을 활용한 옷으로 24시간 365일 편안하고 편리하게 입을 수 있는 편의성과 범용성을 겸비한 라인이다. ”
-이번 팝업에서는 어떤 라인을 볼 수 있나.
문형석 프로 = “얼터레인 81과 얼터레인을 보여준다. 얼터레인 81은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자켓 상품을 보여준다. 오는 10월 중순 얼터레인 다운 시리즈 4가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은 더 다양한 얼터레인 제품과 함께 우먼즈 라인과 비즈니스 룩으로 입을 수 있는 상품 등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오픈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10월 8일까지 3주간 이구성수에서 진행한다.
-각각 제품이 다른 매력이 있다. 일본에서 소비자 반응은.
코키 오타 = “얼터레인은 S/S 시즌부터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현재 출고량의 90% 이상이 팔렸다. 초기부터 재고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재헌 프로=“한국데상트의 경우는 2014년부터 얼터레인라인을 직영점 위주로 전개해왔다. 기존 고객에 노출됐다. 대표 아이템을 소량 오더해 왔다. 일부 패션 고관여 자가 구매했다.
최근 2~3년 사이 고프코어 트렌드가 눈에 띄에 성장했다. 수요가 많아졌다. 젊고 트렌디한 고객에게 프리미엄, 기술력, 품질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대표 아이템을 소개해달라.
코키 오타 = “얼터레인 자켓은 소매에 통상 벨크로보다 특수한 소재를 써 눈과 비가 침투하지 않도록 했다. 스키 의류에 많이 적용하는 기능이다. 심실링 테이프(seam sealing tapes) 봉제기법을 적용해 완벽한 방풍와 발수 기능을 적용했다. 듀얼 지퍼로 방풍 및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팔 아래, 좌우 겨드랑이 부위에 벤틸레이션 방수 지퍼를 적용해 통기성도 좋다. 후드에는 패러 후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일상 생활할 때 후드를 잠그고, 후드를 쓸 때는 자크를 반대로 밀어 빠르게 착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