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19)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인 서채현 선수는 예선전에서 볼더링 4위(79.9점), 리드 2위(96.1점)로 종합 2위(176.0점)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볼더링 공동 1위(99.73점), 리드 공동 1위(100점)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예선전 성적이 뒤져 종합 2위(199.73점)로 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7일 예정된 결승 경기가 우천 관계로 취소됨에 따라 준결승 및 예선 성적에 따라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서채현 선수의 여자 콤바인 부문 은메달과 정지민 선수의 여자 스피드 계주 부문 동메달을 포함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부사장은 “서채현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선수들이 악천후의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탐험 정신으로 높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큰 성과를 이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비인기 종목에서 메달 효자 종목으로 거듭난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앞으로도 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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