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탄 안지타 프라티워 '지속가능한 패션 운동 크리에이터' 화제인물
인탄 안지타 프라티워 '지속가능한 패션 운동 크리에이터' 화제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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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폐기물 대응 사회적 기업 세탈리 인도네시아(Setali Indonesia) 공동설립자, 2023 KOSCO 국제전 업사이클링 패션 작품 전시

2004년 대학생 시절부터 지속 가능한 패션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 연구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인탄 안지타 프라티위(Intan Anggita Pratiwie)를 찾았다. 본 내용은 창원대학교 박서인 인턴기자를 통해 생생한 활동상을 게재한다. 

인탄 안지타 프라티위(Intan Anggita Pratiwie), 인도네시아 리사이클링 아티스트, 아시아 문화 크리에이티브 

인탄 안지타 프라티위(Intan Anggita Pratiwie)씨는 인도네시아에서 리사이클링 아티스트, 아시아 문화 크리에이티브 분야, 활발한 활동을 통해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는 이 분야 대표 전문가다.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문화적 영감을 주는 전통 부족에 관한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기금 운동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폐섬유 폐의류를 활용한 인테리어 건축자재도 만든다

기금마련은 데님과 인도네시아 전통 직조 기술인 ‘이카트’를 융합한 패션 브랜드 운영을 통해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 운동으로 2014년 여성부 장관과 통신정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예술 및 문화 분야 카르티니 차세대 상(Kartini Next Generation Award)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 적극적 활동을 통해 유명세를 탔고, 타의 모범이 됐다.     

2015년은 유엔인구기금(UNFPA)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젊은 변화의 주역(Young Agent of Change from Indonesia)상을 받기도 했다. 

2019년 설립된 세탈리 인도네시아(Setali Indonesia)는 패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옷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버려지거나, 오래되거나, 팔리지 않는 의류와 섬유 폐기물을 활용한 창작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세탈리는 폐기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의류를 만드는 사람들의 생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

 그린피스 동남아시아의 텍스타일 아티스트, 인도네시아의 액셀러레이터인 2020 여성 지구 연합 등 환경 관련 작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올해는 첫 저서 ‘옷장 속의 세상(World Within Wardrobe)’을 출판하기도 했다.

데님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업도 척척

-패션과 환경 활동 전문가로, 한국방문 계기와 한국복식학회 KOSCO와 국립창원대 ‘Small Action Big Thought’국제전 참여 배경은? 

”저는 2021년 국립 창원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주제 강연’에 처음 초청 되어 인연이 맺어졌다. 당시는 코로나로 인해 줌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창원대 대학원의 연구자 육성프로그램인 Brain Korea 21 국책 사업 등, 특강 이후 의류학과 박혜원 교수와 지속적 연구자 교류를 가지면서 전시정보를 알게됐다. 지난 8월에는 자카르타 소재의 저희 기업 방문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두 가지 전시회에 각각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패션 아티스트’로 K-패션과 K-컬처는 저를 포함한 많은 해외전문가들도 관심이 많다. 
향후 한국과 파트너십,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도 지속가능한 패션이 확산되기를 바란다.  

-패션과 환경은 미래 패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누구에게나 관심이 많다. 방문기간 동안 전시되는 작품에 대해 ?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더 이상 입지 않는 오래된 드레스를 업 사이클링 해 만들었다. 동화 같은 디자인과 인도네시아 빈티지 전통 의상을 믹스한 블레이저다. 한 벌의 블레이저에 세 가지 의상을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완성해 냈다. 워크샵 진행 내용은 버려진 옷을 활용한 위빙 작품제작에 관한 것이다. 무엇이든 재사용해 새 창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향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일상을 통한 집단 공동체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익숙한 습관을 깨고, 캠페인을 넘어선 실천이 먼저 임을 아는 것이다, 우리가 지속 가능한 모든 일을 마음껏 한다면 대부분의 것들이 더 정상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지속 가능이란 주제는 필수다. 집단적으로 공동으로 의식을 형성하고 이제 실천으로 일상에서 행동하는 시기이다. 지구와 인간을 위해서 패션분야가 앞장섰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획과 당부의 말이 있다면? 

3년 후에는 연구소 설립을 목표한다, 저희가 운영하는 세탈리 인도네시아를 더 확장하면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다. 패션 패브릭 폐기물에 대한 R&D 연구소는 모든 연구원, 학생, 패션 애호가, 패브릭 아티스트가 여기에 모여 함께 이 운동을 확산시킬 거다. 5년 내 많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분석가 팀을 구성하고 풍부한 연구 자금을 제공하고 싶다. 
또, 우리가 큐레이팅한 지속 가능한 패션 아이디어에 투자할 엔젤 투자자도 확보할 계획이다. 협력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의 산학 연구와 글로벌 활동 영역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 

박서인 학생기자 국립창원대학교 의류학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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