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베이직빌리지(Via dell’Aprica 12)의 1층은 안나 프란체스키니의 아방가르드한 설치 작품과 까웨의 헤리티지 ‘레인웨어’를 중심으로 한 기하학적인 형태의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르브레 3.0 재킷의 고기능 패브릭에 비치는 다채로운 실루엣이 음악에 맞춰 펄럭인다. 형태와 소재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클래식한 가치를 구현하면서도 혁신적인 기하학 형상을 만들어냈다.
르브레 3.0 고기능 패브릭 레인코트는 컬렉션에서 빠질 수 없는 메인 아이템이다. 스커트처럼 감싸 주기도 하고, 위켄더 스타일의 가방 아래 펄럭이기도 하는 레인코트는 세 가지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까웨의 시그니처인 바야데르 컬러 지퍼(삼색 지퍼)가 코트, 탑, 스커트, 팬츠에 기다란 라인을 수놓고, 기하학적 모양의 퀼트가 액세서리까지 이어지며 포인트를 주고 있다. 따뜻하고 신축성 있는 스쿠버 소재가 탑, 스커트, 팬츠에 사용되어 까웨의 스포티함이 두드러진다.
부드러운 벨벳 봄버 재킷은 실크와 비스코스를 혼용하였으며, 레귤러 핏의 재킷 그리고 코트와 번갈아 등장한다. 울 소재도 귀환하여 레인웨어 브랜드 본연의 아웃도어 소울과 궤를 맞춘다. 방수성과 통기성을 갖추었으며, 단색 혹은 핀스트라이프의 검소한 매력이 십분 활용되어 팬츠 및 버뮤다 팬츠의 중앙 주름에서도 이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까웨의 R&D 컬렉션은 전세계 일부 선별된 매장에서만 전개하며, 매 시즌 다양한 라인의 신제품은 까웨 백화점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