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의 럭셔리 패션하우스 우영미(WOOYOUNGMI)의 2024-25 가을·겨울 컬렉션이 21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24-25 가을·겨울, 우영미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고향이자,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한 ‘서울’에서 영감을 받아 그곳에 거주하는 다양한 군상들의 초상을 그려냈다. 서울과 서양의 전통적인 옷장을 본능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결합한 서울의 드레스 코드를 제안하며, 이 만남은 문화적 표식과 국제적 도시로서의 서울의 방식으로 해석됐다.
헤리티지 원단의 맥시 코트와 여유로운 수트 차림의 비즈니스맨, 부클레 소재의 미니스커트와 수트의 조합, 부르주아 레이디, 보이 스카우트들 등 서울에서 만날 법한 다양한 인간군상을 표현했고, 실용적인 유니폼이 서울의 젊은 세대의 문화 코드를 반영했다.
한국의 ‘보자기’ 디테일은 후디, 셔츠, 모자에서 적용되었다. 건물과 하늘의 회색의 캔버스와, 도시 풍경의 네이비, 어두운 녹색 및 갈색으로 따뜻한 컬러 팔레트 구성을 더했다.
한편, 쇼장은 우영미 디자이너의 패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와 세계의 소리를 듣는 능력을 상징하는 브랜드의 새로운 시그니처 이미지로 꾸며져 도시적이고 산업적인 쇼 공간과 묘한 대조를 이루었다.
우영미의 쇼는 22년째 파리 현지에서 선보이고 있다. 2024 FW를 선보인 이번 파리 컬렉션은 400여 명의 현지 프레스와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우영미의 2024-25 가을·겨울 컬렉션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