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노상 전무 “3개년 목표로 중국·일본 등 글로벌로 확대”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과 덴마크 슈즈 기업 ‘에코 글로벌’이 합작한 신규 골프 웨어 ‘에코 골프 어패럴(ECCO GOLF Apparel)’이 국내에서 첫 런칭하고 시장에 출격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서 런칭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캉골, 헬렌카민스키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는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은 덴마크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에코(ECCO)를 운영하는 에코 글로벌과 함께 ‘에코 골프 어패럴’을 런칭, 지난 8일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잠실과 수원, 현대백화점 판교까지 4개 매장을 오픈한다.
에코 골프 어패럴은 ‘스타일리쉬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에 집중한다 편안함과 기능성으로 골프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고객을 보유한 에코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골프 의류에 녹여, 활동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번 SS(봄여름) 시즌에 아우터, 티셔츠, 스웨터, 스커트, 팬츠 등 총 3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코 골프 어패럴은 본격 시장 선점에 나선다. 지난 8일 신세계 강남점에 오픈했고 롯데백화점에서는 지난달 23일 수원점을 시작으로 잠실점(오늘·12일)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4월 8일 오픈 한다. 공식 온라인몰(eccogolfapparel.com)에서도 동시 판매된다. 올 하반기 안으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1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제이그룹 에코 부문대표 임노상 전무는 “다가오는 골프 시즌과 함께, 에코 특유의 디자인적 감성 뿐 아니라 가벼움과 통기성 등 기능적 요소가 모두 담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주목받길 기대한다”며 “이번 런칭을 시작으로 에코 차이나와 협업하고 연내 중국 유통 확대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에코 매장 전개를 3개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 골프 어패럴 매장은 시간, 장소의 경계 없이 일상과 필드를 연결하는 에코만의 세계관, ‘ECCOVERSE’를 담았다. 안과 밖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북유럽의 박공 지붕을 모티브로 따뜻하고 편안한 무드를 연출했다. 런칭을 기념해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들에게 에코백 등 스페셜 기념품을 증정한다.
‘에코 골프 어패럴’은 에스제이그룹이 지난 2022년 에코글로벌과 글로벌 최초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올 초 신규 골프 어패럴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부터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 및 미국의 선구적 항공사 ‘팬암’의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해, 성수에 위치한 공간 플랫폼 ‘LCDC 서울’, PB브랜드 ‘LCDC TM(엘씨디씨 티엠)’과 뷰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