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개발 스토리와 기능성 의류·보행 측정해 경험 제공
‘데상트(DESCENTE)’가 R&D 기술력을 담은 신발부터 글로벌 라인 얼터레인 스포츠 상품 및 러닝 체험까지 스포츠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플래그십스토어 ‘데상트 서울(DESCENTE SEOUL)’을 지난달 29일 강남 메인 거리에 오픈했다. 데상트는 이번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실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데상트 서울은 ‘레이어스 오브 테크놀로지(Layers of Technology)’ 콘셉트로 브랜드의 모든 콘텐츠를 담아낸 혁신적인 매장이다.
1층을 들어서자, 데상트의 비상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눈에 띈다. 몇 발자국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에는 최상의 기술력이 접목된 레이싱화 ‘델타프로 EXP’가 시선을 끈다. 오른쪽에는 델타프로 EXP, 에너자이트 라이드 등의 신발이 어떤 기술력이 적용됐는지를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델타프로 EXP에는 뛰어난 반발성의 달타 인피니티 미드솔(중창)과 카본 플레이트를 적용해 추진력을 제공한다는 등의 스토리를 보여준다.
중앙 벽면에는 쿠셔닝과 사이드 서포트 기능으로 안정적인 러닝이 가능한 데일리 러닝화 에너자이트 슈퍼 V3 등을 볼 수 있다.
데상트 관계자는 “현재 1층에는 데상트만의 러닝 포퍼먼스 기술력과 개발 스토리를 담았다”며 “앞으로 시즌 때마다 기술력을 담은 주 아이템을 변경해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2층에서는 글로벌 라인 얼터레인과 하이테크 퍼포먼스 스포츠 제품을 볼 수 있다. 고가 라인인 얼터레인은 작년 29CM의 이구성수 팝업에서 선보인 이후 이번 ‘데상트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 24FW에는 라인을 더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
그 외 2층에서는 데상트의 가장 기능적인 스포츠 웨어 컬렉션인 글로벌 프로 컬렉션을 선보인다.
3층은 우먼스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무브웨어 라인을 보여준다. 러닝화와 의류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무브먼트 랩(MOVEMENT LAB)’이 재미있는 체험과 경험을 제공한다. 의류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 등을 선택해 티셔츠에 프린팅할 수 있고 있다. 러닝화도 고객 입맛에 따라 디자인할 수 있다. 각각 2~3 스타일 정도로 제한돼 있지만 미드솔, 신발끈, 컬러 등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3D 풋 스캐너와 보행 측정기인 트레드밀(TREADMILL)을 통해 고객 발과 보행을 분석해 러닝화를 추천해 준다. 한쪽에는 실제 러닝존을 구성해 고객 발에 맞는 러닝화를 살 수 있도록 했다. 풋 스캐너는 발길이와 너비, 높이, 아치 유형을 알려준다. 또 트레드밀 위를 몇 차례 걸으면, 보행할 때 신체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지, 중립적인지 본인만의 보행을 분석해 준다.
데상트 관계자는 “데상트의 가장 큰 비전이자 강점은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 제품에 장인 정신의 기술력과 철학을 담는다. 데상트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실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