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시리즈에서 영감 얻은 ‘Sculptural bag’
1937년 창립된 이래 이탈리아 최고급 악어가죽 브랜드를 이어가고 있는 ‘콜롬보’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아릭 레비(Arik Levy)와 협업하여 만든 새로운 ‘Sculptural Collection’을 선보인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콜롬보는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아릭 레비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컬렉션 전시와 함께 아릭 레비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그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컬렉션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봄이 온 듯한 화사한 가든장식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과 아릭 레비의 작품으로 꾸며진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협업으로 선보이는 ‘Sculptural Collection’의 두 가지 라인이 전시됐다.
콜롬보의 상징적인 백인 디오네(Dione)를 재해석한 백과 그의 ‘ROCK’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탄생한 ‘Sculptural bag’을 비롯하여 콜롬보의 헤리티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콜롬보의 상징적이며 가장 클래식한 핸드백인 디오네(DIONE)는 아릭 레비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되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ROCK’, ‘ROCK GROWTH’ 및 ‘FIXING NATURE’ 등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를 최첨단 디지털 프린트 기술로 접목시켜 새로운 디오네를 탄생시켰다. 그 중 ‘THE FACET’을 재현한 다각형 모양의 특별한 핸들은 14K 골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73개의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이목을 끌었다.
‘Sculptural bag’은 아릭 레비의 대표적인 작품인 ‘ROCK’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되었다. 비대칭적이고 정제된 각진 모양의 실루엣이 현대 건축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아릭 레비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금속 디테일이 돋보였다.
이번 협업에 대해 아릭 레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방 브랜드 중 한 곳과 그 마스터 장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저는 디오네 백을 사랑하며, 메종이 수년 전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만들어 낸 능력에 감탄하였다“며 “디오네 백을 재해석하면서 예술과 패션 사이에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임팩트가 강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콜롬보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콜롬보는 저명한 문화 유산과 장인정신을 현대 예술과 혁신적으로 결합하여 그 가치를 더욱더 높일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콜롬보와 아릭 레비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4월 23일 현대백화점 본점 3층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를 통하여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