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한국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연경(36·흥국생명)의 국가대표팀 은퇴 스페셜매치를 기념해 제작한 특별 유니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푸마는 2022년부터 대표팀을 후원하는 대한배구협회 공식 용품 스폰서로, 한국배구 위상을 세계에 떨친 김연경의 그간 활약과 헌신에 대한 헌사의 의미로 이번 유니폼을 기획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김연경은 16년 동안 2차례 올림픽 4강,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대표팀 황금기를 이끌며 배구 부흥에 앞장섰다.
푸마가 선보이는 스페셜 유니폼은 오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김연경 초청 국가대표 은퇴경기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첫째 날 경기에 나설 선수들이 입을 예정이다.
통기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푸마 최고급 기술력에 최근 올림픽 3개 대회(런던, 리우, 도쿄) 유니폼의 색을 배합해 의미를 더했다. 빨강, 파랑, 흰색의 삼색 배색에 왼쪽 가슴 부근에 태극마크를 심플하게 새겨 ‘국가대표 올스타전’에 어울리는 클래식 감성을 담았다.
앞서 푸마는 지난달 26일까지 푸마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스페셜 유니폼 사전 주문을 받고 한정 판매를 진행했다. 배구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푸마는 오는 8일 경기 당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앞 푸마 팝업 부스를 열고 스페셜 유니폼 판매 및 참가 선수들의 이름 및 등번호 무료 마킹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8일 자정(9일 0시)까지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스페셜 유니폼 구매 인증 사진을 게시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각 유니폼에 해당하는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에 참여하는 레전드 선수들의 이름 및 등번호 마킹이 된 유니폼은 6월 9일까지 푸마 롯데월드몰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이 낳은 위대한 선수 김연경의 대표팀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한국배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배구협회, 프로배구 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을 비롯해 한국배구 전반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 덕에 이번 스페셜 매치를 한층 풍성하게 꾸밀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푸마와의 견고한 파트너십 아래 배구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마는 지난 2022년 대한배구협회와 7년 장기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푸마배’ 유소년 배구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2023~2024시즌 V리그 기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 페퍼저축은행 등 프로배구 3개 구단을 후원하며 배구판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양일간 펼쳐지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4는 8일 여자배구 국가대표 신구 올스타가 총출동하는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9일 해외무대에서 오래 활약한 월드클래스 김연경의 초청으로 꾸려진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