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재우) ‘송지오(SONGZIO)’가 파리 패션위크 25 SS 컬렉션 ‘밝은 별(BRIGHT STAR)’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번 시즌은 남성 컬렉션과 송지오 하우스의 첫 여성 컬렉션을 함께 선보였기때문이다.
지난 21일 ‘밝은 별’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인 송지오의 25SS 컬렉션은 순수한 경이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젊은 소년들의 초상이 담긴 수채화, 순수 젊음에 영감을 불어넣듯 그려진 컬렉션 작품에 주목받았다.
‘사단 제단 유화(BRIGHT STAR TETRAPTYCH)’에서 비롯된 4개의 캔버스 위에 그려진 그림은 영원의 별이라고도 불리는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북극성을 묘사하며 움직이지도 변하지도 않는 영원한 영감의 원천이자 희망찬 미래를 상징했다.
이번 25SS 컬렉션은 오페라, 프랭땅, 갤러리 라파예트 등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과 유명 백화점들이 즐비한 파리의 중심지 오스만 가(HAUSSMANN)의 19세기 건물에서 개최됐다.
송지오의 창작 개념인 ‘ORDER DISORDER’를 형상화한 이번 컬렉션은 질서와 무질서가 공존하는 이원론(균형과 불균형, 대칭과 비대칭, 빛과 어둠, 곡선과 각, 선형과 비선형, 유한과 무한, 가시와 불가시, 거침과 섬세함, 대담함과 고요함, 고전주의와 전위주의)을 구현했다.
송지오 25 SS 컬렉션은 낭만주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50년 대 ‘포스트워(전후)’ 룩을 송지오 하우스 특유의 기술적인 테일러링과 동양적인 모더니즘으로 재해석했다. 완벽한 질서 속에 만들어진 극적인 코쿤 볼륨, 동양적인 실루엣, 조각적인 드레이핑이 컬렉션의 현대적인 예술성을 부여하는 반면 자유롭고 변형적인 레이어링, 기하학적인 패치워크와 변칙적인 모빌들은 낭만주의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아름다움을 만들며 질서와 무질서의 유기적 공존을 표현했다.
갑옷같이 단단하고 터프한 조직감을 가진 본딩 울과 트위드, 금속 원단들로 풍성한 코쿤 실루엣과 과장된 볼륨을 만들며 대조된 가볍고 투명하고 유동적인 실크, 오르간자, 메쉬, 린넨 원단을 꾸뛰르적인 패치워크등 송지오의 세계관을 대변했다.
1993년 설립된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현재 파리 프랭땅, 홍콩 하비 니콜스,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강남점, 더현대 서울 등 전 세계 8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최근 도산공원 인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인 ‘갤러리 느와’를 오픈, 오는 9월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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