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코스 같은 셀룰로스 직물을 생산하기 위해 매년 3억 그루 이상의 나무가 벌채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캐나다, 브라질의 고대 삼림이 과도한 섬유생산으로 사라지고 있다.
비영리 환경단체인 캐노피(Canopy)의 캐노피스타일이니셔티브는 멸종 위기에 처한 숲을 보존하기 위해 패션 브랜드, 소매상, 비스코스 생산자와 협력해 2030년까지 종이 및 인조 셀룰로스 공급망 펄프에서 목재 섬유를 절반까지 줄이는 행동 계획을 제안했다.
이를 위한 재활용 섬유와 농업 폐기물로 만든 직물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캐노피에 따르면 이러한 대안소재는 기존 목재 기반 직물보다 75% 적은 에너지와 최대 90% 적은 물을 소비하는 동시에 생산에 더 친환경적인 화학 물질을 사용한다. 몇몇 주요 인조 셀룰로스 섬유 생산업체에서 이미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나 아직 확장성을 갖추지는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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