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GU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글로벌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다. 9개월 동안 매출은 2조 3665억 엔, 영업 이익은 4018억 엔으로 각각 10.4%, 21.5% 증가하며 3년 연속 영업이익 최고치 기록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니클로는 최근 중국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인도, 호주, 한국 등에서 매출 호조를 보이며 수익이 증가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유니클로에 가장 유망한 시장은 유럽”이라며 “매장 당 매출이 일본을 크게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1일 2024 회계연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500억 엔에서 4750억 엔으로 상향 조정하며 연간 배당금을 110엔 늘릴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