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에실로룩소티카에 팔렸다…오클리·레이밴과 한솥밥
슈프림, 에실로룩소티카에 팔렸다…오클리·레이밴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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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보다 6억 달러(약8300억 원) 낮은 15억 달러(약 2조 720억 원)에 인수
에실로룩소티카, 오클리· 레이밴 등 보유, 아이아이컴바인드(젠틀몬스터) 2대 주주

에실로룩소티카가 스트릿브랜드 슈프림을 15억 달러(약 2조 720억 원)에 인수한다. 4년 전 21억 달러에 슈프림을 인수했던 VF코퍼레이션은 6억 달러(약8300억 원)나 낮은 금액에 매각을 결정했다. 인수 소식이 알려진 후 에실로룩소티카 주가는 4% 이상 급락했다.

슈프림이 6억 달러 떨어진 금액으로 4년 만에 다시 매각됐다. 사진=슈프림
슈프림이 6억 달러 떨어진 금액으로 4년 만에 다시 매각됐다. 사진=슈프림

에실로룩소티카는 오클리, 레이밴 등을 보유한 세계최대규모의 안경제조업체로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의 2대 주주기도 하다. 슈프림은 1994년 뉴욕에 설립된 미국의 스케이트보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지난해 국내에도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프란체스코 밀레리(Francesco Milleri) 에실로룩소티카 대표는 “슈프림 같이 상징적인 브랜드를 도입하는 것은 놀라운 기회”라며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직관적인 접근방식과 우리가 유지하고픈 고객경험을 갖춘 슈프림은 그룹 안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찾을 것이며 라이선스 포트폴리오도 보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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