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가 2024 윈터 홀리데이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윈터 홀리데이 컬렉션에는 2025년에 맞이하는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펜디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를 담았다.
고급 아우터웨어와 가죽 제품에서 시작된 펜디의 역사에서 비롯한 실용성과 유용성은 이번 윈터 홀리데이 여성 컬렉션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전통적이면서 편안한 무드로 재해석한 스포츠웨어부터 화려한 윈터 홀리데이의 매력을 담은 이브닝웨어와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체크 패턴의 오버사이즈 카 코트,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퍼와 시어링 재킷 등 펜디의 노하우가 집약된 아우터웨어 또한 함께 선보인다.
여성 및 남성 컬렉션 전반에 등장하는 펜디 타탄(Fendi Tartan)은 스코틀랜드의 프리클리 시슬(Prickly Thistle)과 협업해 특별 제작되었다. 펜디의 다섯 자매를 의미하는 5, 펜디의 설립 연도인 1925, 바게트 백이 출시된 해인 1997, 피카부 백을 선보인 해인 2009 등 브랜드 역사에 담긴 숫자와 연도를 활용해 반복적인 스레드 디자인을 완성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펜디 페퀸 스트라이프의 토바코 브라운과 하우스의 헤리티지 컬러인 펜디 옐로우 등 시그니처 컬러를 접목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타탄 패턴을 완성했다.
여성 백 컬렉션에는 메탈릭 가죽, 크리스탈, 3D FF 벨벳 등 다양한 스타일을 활용해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담았다. 특히 2025년 맞이하는 설립 100주년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백 컬렉션은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을 기념하는 의미와 동시에 소재에 대한 펜디의 장인적 면모를 보여주며 궁극의 럭셔리를 선사한다.
여성 슈즈 컬렉션에서는 시어링 스노우 부츠부터 차분한 슬링백까지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선보이며, 액세서리 컬렉션에서는 메탈릭 나노 백과 위트 있는 백 참 액세서리들이 컬러감과 홀리데이 무드를 더한다.
남성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한 매력을 담은 울 타탄 블레이저와 올드 스쿨 무드의 펜디 바시티 재킷, 그리고 이번 컬렉션 아우터웨어의 하이라이트인 풍성한 시어링과 쉐이브드 퍼 코트 또한 선보인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페일렛(Micro-paillette)을 흩뿌린 디자인의 섬세한 루렉스 니트와 트윌 울 수트 등 이브닝웨어 스타일로 홀리데이 무드를 완성한다.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펜딜리셔스(Fendilicious) 컬렉션의 새로운 패스트푸드 모티프는 이번 남성 백 컬렉션의 가죽 패치와 프린트를 비롯해 캐주얼한 스웻 셔츠, 블루종 등 다양한 아이템에 유쾌함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