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대표 정운석)가 본사 건물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본격 나선다. 톰보이는 지난 30일 논현동 소재 본사 토지와 건물을 코람코 자산신탁에 26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톰보이측은 “세일즈 앤 리스백 방식에 의한 매매로 현재 부채율이 270% 수준으로 단기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구구조에 나설 계획”이라며 “톰보이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매각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톰보이는 다양한 브랜드로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점유하고 있지만 기획상품의 판매 비중이 더 높은 만큼 재고소진을 위한 유통채널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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