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하며 2007년의 기대치를 높였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은 지난 8일 2006년 전체 경영실적 ▲매출액 2조 8438억원 ▲영업이익 2290억원 ▲경상이익 2102억원 ▲당기순이익 15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날 발표된 제일모직의 2006년 경영실적은 안정된 수익 구조 확보로 전년대비 매출액 8.1%, 영업이익 18.9%, 당기순이익이 4.2% 증가했다. 제일모직은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케미칼, 전자재료, 패션사업의 안정된 수익구조를 형성했으며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입증했다. 특히 매출 2조8438억원은 1999년 이후 8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실적발표와 아울러 2007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패션부문 경영전략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기존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빈폴’을 해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갤럭시’ ‘로가디스’ 등 신사복은 토틀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 또 봉제, 패턴기술을 선진화한다는 목표를 추진한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여성복과 액세서리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새로운 유통에 대한 사업모델 계발과 온라인 시장을 육성한다. 여기에 전문인력 확보과 유통망 확보해 중국사업을 강화하고 패션 선진국에 거점을 마련해 해외소싱 확대와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2007년 ▲매출액 3조 1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 ▲경상이익 2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