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업계의 럭셔리의 트랜드를 받아 최고급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재업계에는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체 컨벤션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소재 설명회는 탑마인드, 라인인더스트리을 비롯한 수입소재 업체와 두리텍스타일등
의 차별화 소재 취급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탑마인드의 경우, 9월 1일 삼성동에서 수요자 위주의 전시회를 단독으로 실시했으며, 두리텍
스타일은 9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역삼동 자체사옥서, 라인인더스트리는 9월 27일 28일 서초
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하, 이들 소재업체가 발신하는 2001년 S/S 컬러와 트랜드 전체적 동향이다.
2001년 S/S는 일단 에너지 컬러의 시즌을 상징하도록 갖가지 컬러가 등장하고, 색감이 증가
하며, 또한 분산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프트하고 가벼운 색으로 집중하고 있으나, 2001S/S에는 개방감에 맞출 수 있도록, 확실한
컬러군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되는 컬러는, 뉴트럴계, 레드계, 오렌지계, 옐로우계,
그린계, 블루계.
톤은 21세기의 초두에 맞게 밝고 개방적인 에너지 컬러가 석권하고 있다.
표층적인 컬러의 강렬함이 아닌, 마음을 뒤흔드는 자연계의 풍요로운 컬러와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배경의 에너지를 찾는 컬러가 중요하다는 것.
패브릭 동향의 제1컨셉은 풍화되어 가면서, 과거의 영양과 기픔을 잃지 않고, 신비의 파워를
발휘하는 조각과 과거의 건축물, 자연의 풍경에 인스파이어 된 진정한 패미니티를 추구하는
고대의 기품을 표현하는 소재군이 마크되고 있다.
제2컨셉은 면모하는 핸드 크래프트, 소박하게 보이지만, 실지로는 상당히 손이 간 핸드파워
를 느끼게 하는 장식적이고 내추럴한 소재이며, 제3 컨셉은 아주 클래식하고 래드한 스타일
로 밸런스 중시의 기능성을 부가한다. 내추럴한 매력을 갖고 기능적인 현대의 캐리어복을
위한 시즌을 넘어선 기능성이 중시된다.
제4컨셉은 테크노 소재가 다시 돌아와 로맨틱하게 변형되어 보다 가볍고 보다 즐겁게 표현
된다. 패셔너블한 테크노 소재의 컴백으로 시적이면서도 인공적인 소재가 주목되고 있다.
제5컨셉. 낡은 옷과 리사이클, 자재도 소재도 마구 뒤섞인 자신만을 위한 자신다운 공작과
같은 아이디어등을 표현하는 소재가 여기에 포함된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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