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재영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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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실업(대표 정태건)의 「피에르가르뎅」은 올해의 가장 주목받는 미씨&타운캐주얼로 전통적 베이직 감각 과 확대된 모더니티 감각의 아이덴티티를 추구한다. 89년 3월 라이센스 브랜드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피 에르가르뎅」은 마담존의 대표적 브랜드로 입지를 갖추 고 있었으나 98년 S/S 시장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리뉴 얼로 최근 미씨&타운군의 탑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매김 을 하고 있다. 28-32세를 메인타겟으로 심플함과 활동성, 고급스런 소 프트함을 강조하는 미씨캐주얼로 거듭난 「피에르가르 뎅」은 최근 소비층의 젊은 감성 마인드를 충족시키고 있다. S/S에 이어 추동시즌에도 대약진을 거듭, 월매출 1억원 을 넘는 기염을 토해 여성복 시장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전업주부를 비롯한 미씨층, 전문직 종사자를 타겟으로 시즌 트랜드에 긍정적이며 도회적 감각을 만끽할 수 있 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시, 자켓중심으로 아이템간 크로 스코디네이션을 강조한다. 또 감성면과 합리면을 충족시킨다는 전략으로 패션성과 실용성을 조화시키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배경으 로 하고 있어 상품 소구력이 큰 소비층을 두텁게 확보 했다. 볼륨감과 형태감의 세련된 중량감이 강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피에르가르뎅」은 오리지널 브랜드 이미지에 비 해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안하고 있다. 블라우스 15만원, 자켓 25만원, 스커트 15만원, 버버리 25-30만원, 원피스 20-25만원, 팬츠 15만원, 베스트 10-15만원, 니트 10-15만원대의 가격대를 구성.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춘 단품중심의 기획상품 제 안으로 셋업류 판매를 비롯한 정상판매율 상승효과를 유도하고 있는 것도 「피에르가르뎅」의 차별전략중의 하나이다. 또 뉴베이직군과 20%의 트랜드군으로 20代후반부터 30 代의 미씨층을 흡수하며 「피에르가르뎅」에 대한 지명 도가 높은 40代 엘레강스풍 고객들에게 젊은 패션 마인 드를 인지시킴으로써 타운군의 다크호스로 부상되고 있 다. 무엇보다 브랜드 오리지널리티가 국내 소비성향에 적 합, 편향되고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 강조보다는 편안함을 원하는 고객들 정서에 입각한 기획을 우선하 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百의 잠실점의 경우 1억2천5백만원 달 성으로 동종군 1위로 부상,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 는 롯데百 역사점의 경우도 8천에 가까운 실적으로 선 두를 달렸다. 또 현대百 천호점에서도 굴지의 브랜드를 누르고 매출 1위를 기록, 강북과 강남 등 전상권에 있어 고른 점효 율을 자랑한다. A급 상권의 백화점 중심영업과 직영형태의 지방매장 운영으로 유통망에 대한 애착심을 고착시키고 있는 재 영실업은 매장간 수평이동을 강화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본사에 물류창고를 함께 둠으로써 중소업체가 갖는 기동성을 극대화 시키고 적기 입출고를 통한 매장 신선 도 유지로 유통가의 신뢰도를 얻고 있다. 지난해 50억원을 달성한 재영실업측은 올해 백화점 중 심의 15개 내외 유통망으로 9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봄 「피에르가르뎅」은 「퓨리티」「내추럴 컴포 트」「퍼펙트」의 테마로 도시적 무드의 절제된 심플룩 과 시즌 트랜드에 아방가르드한 디테일을 접목시킨 뉴 트랜드를 제안할 방침이다. 정태건 사장은 『성공바탕을 가진 브랜드라는 허황심리 보다는 항상 시장에 민첩한 반응을 보이도록 노력하며 발전과 변신을 도모하는 브랜드로 안착시킬 방침으로 올 한해 내실경영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길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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