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4개회사 연합 수립
‘타미 힐피거’의 국내 전개 미비에 대한 강구책으로 타미코리아(가칭)의 설립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 힐피거’ 성인복을 전개중인 코스코리아, 아동복을 전개중인 제미통상, 경기코퍼레이션, 씨타 델 마케팅 그룹 네 회사는 타미코리아를 설립하고 라이센스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본사와의 원활한 전개와 공격적인 국내 시장 진입을 위해 전략을 모은다는 데 잠정 동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개 방향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겨울 신상품의 수입은 물론 내년 S/S 신상품에 대한 수입도 전개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재고분에 대한 행사 판매만 하고 있다고 밝힌다.
‘타미 힐피거’의 라이센스 사업이 어려운 것은 양국이 라이센스 사업에 적극성을 띠지 않고 있는데다 국내 시장에 ‘타미 힐피거’ 아울렛몰용 제품이 온라인상에 판매돼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타미 힐피거’와 관련된 네 업체는 이와 같은 문제점의 대응책으로 타미코리아를 설립하고 ‘타미 힐피거’의 브랜드 인지도에 맞게 라이센스 비즈니스를 전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