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끼리 뭉쳐…경쟁력·상품 극대화
주요 패션관련 온라인 업체들이 합병 및 전략적 제휴를 가시화함에 따라 온라인 패션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부분 업계 강자끼리의 합병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나 코스닥 등록, 의류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유도, 상품 강화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패션전문몰 ‘패션플러스(www.fashionplus.co.kr)’를 운영하고 있는 웹넷 코리아(대표 김해련)와 패션컨설팅업체인 ‘인터패션플래닝’, ‘비투비코리아’가 지난 10월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3사의 합병은 섬유, 패션업계의 정보사업, 컨설팅, 아웃소싱, B2B 및 B2C사업, 정보기술 등 분야별 사업 결합으로 온·오프라인의 기반과 네크워크를 토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컨설팅 및 B2B기업의 탄생을 의미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웹넷코리아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업계의 강자끼리 뭉쳐 섬유패션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클럽(www.easyclub.co.kr)’은 지난 5월 방음벽 가드레일을 생산하는 코스닥 업체 ‘태창매텍’과 합병하면서 하반기에 코스닥 기업으로 전환했다.
이들의 경우는 다양한 유통채널 구축과 함께 안정적인 오프라인 기반이 필요했던 ‘이지클럽’과 코스닥 등록사인 ‘태창메텍’의 인터넷 사업진출 계획이 일치하면서 합병이 이뤄진 것.
이로서 ‘이지클럽’은 유통 및 뉴미디어 전문 기업인 ‘넥시즈(공동대표 김호준, 안석준)’란 상호로 출범, 간접적으로 코스닥 등록하게 됐다.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은 기존의 성도(대표 최형석) 사업부에서 운영해오다 패션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계기로 ‘쌈지’, ‘데코’를 새식구로 편입, 내년 1월 새로 출범한다.
‘하프클럽닷컴’은 의류업체의 참여로 패션 전문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패션와이드닷컴(www.fashionwide.com)’을 운영하고 있는 이넥스존(대표 구자석)은 ‘제미유통’과 이 달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품 강화에 들어갔다.
‘패션와이드닷컴’은 ‘베네통 액세서리’을 비롯해 ‘제미유통’이 유통권을 지닌 상품을 확보, 다양화를 이뤘으며 ‘제미유통’은 ‘패션와이드닷컴’의 유통망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신미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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