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기계, 정병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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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텐더기 생산 ‘한우물’전직원 단합에 감사…불황속 고성장
이화기계(대표 정병식)는 섬유기계수출로 이하영 책임기사의 산업포장과 정병식 대표이사의 대통령표창, 정병화 팀장의 산자부장관표창 등 3명이 무역의 날에 수상을 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오영식 현장기술자의 산업포장과 조중범 영업부장의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는데 금년에도 3명이 정부의 훈포장을 수상, 직원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수상소감에 대하여 정사장은“ 한가지 단일 아이템으로 40여년간 한 우물을 파 왔으며 어려운 일이 많았으나 불황 속에서도 매년 50%이상씩 성장한 것은 그동안 전 직원이 피 땀흘여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또한 정부로부터 노력을 인정받아 큰상을 받게 되어 보람 있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며 “앞으로 좀더 노력해 국가에 기어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수상 소감을 표시한다. 이 회사는 40여 년 간 텐터기 단일 기종만을 생산, 축적한 노하우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이 수출확대의 기폭제가 됐다. 또한 지난해 신모델개발과 해외시장개척노력 외에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시장에서 호평 받아 적기에 수출이 확대될 수 있었다는 자체 분석이다. 중국시장에서 이화기계가 인기를 얻는 비결은 반자동화로 기계의 운전이 쉽고 가격이 저렴해 중국시장상황에 가장 적합한 작업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체분석하고 있다. 즉 유럽기계는 운전방법이 전자동화로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중국인에게 거부감을 주고 특히 가격이 높아 유럽첨단기계를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화기계는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24시간 A/S준비를 갖추고 있어 신속한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잡았고 또한 현지 부품창고를 운영,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중국시장을 개척하는데 유리한 점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 연 70대 텐터기 생산에서 금년에는 110대로 생산물량이 증가했으며 연간 80대 이상을 중국지역으로 수출하고 90%이상을 수출, 연간 2500만 달러를 수출하고 내수와 수출을 포함, 매출액 3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섬유기계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노력하면 길이 있다는 것을 실천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세제와 금융지원등 대대적인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중국보다 더 저렴한 인도네시아보다 더욱 수출제품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외국자본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어 조만간 중국은 막강한 경쟁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우리나라도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세제 및 금융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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