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캐포츠룩 ‘핫트렌드’반응생산 30% 비중 확대 ‘효율제고’점퍼·데님·니트 ‘트렌드 담
반응생산 시스템 강화로 영캐주얼업계가 불경기에 대응한다.
또한 베이직상품 보다 트렌디 아이템의 판매 호조를 예상하며 섹시, 스포티즘, 로맨티시즘 등의 감각을 표출하고 있다.
단품 비중을 강화하고 자켓과 버버리류의 물량은 예년 신장세와 비교해 대폭 감소세다.
올봄은 점퍼류의 빅히트가 기대되는 가운데 브랜드별로 기능성, 스포티즘의 트렌드를 내놓고 있다.
데님류도 디테일과 워싱기법이 돋보이며 니트와 액세서리 등과 함께 올 상반기 주력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전체적으로 QR 시스템을 강화한 관련업계는 평균 30%가량 반응생산 비중을 두고 있다.
직수입인 ‘미스식스티’도 5%를 QR 비중으로 두고 소비자 판매경향에 따른 물량 전개를 전략화했다.
올상반기 조심스럽게 물량을 전개시키고 있는 영캐주얼업계는 특히 아이템간 물량증감의 격차를 두고 주력 판매 예상아이템인 점퍼, 원피스, 데님, 니트, 액세서리 등의 비중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이직한 스타일이나 봄 기획전의 대명사인 버버리의 물량은 축소된 경향이다.
또한 고급화도 이번 시즌 중요 사안으로 직수입 소재의 비중도 확대되고 유니섹스캐주얼 시장서 선보여지는 여성라인과의 경쟁력제고서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 인기예상 아이템
소재-표면감이 중요하다. 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은은한 광택과 고급스런 표면감이 두드러진다.
면이 내추럴한 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조직감이나 표면감을 위한 혼방소재도 부각되고 있다.
후가공, 스트레치성, 소재간 믹스&매치 등이 포인트.
‘나프나프’는 정통버버리 소재로 활용되는 고급소재를 이용해 하이퀄리티 이미지를 강화한다.
‘에고이스트’는 중량감이나 표면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고 ‘꾸즈’는 럭셔리 캐주얼룩을 완성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워싱한 텐셀소재, 내추럴하고 여성스런 소재 등을 활용했다.
컬러&스타일-핑크, 아이보리, 화이트, 블랙이 강세다. 그레이쉬한 감각도 덧붙여지고 블루는 투톤느낌으로 변화감이 모색된다.
전체적으로 소프트하고 럭셔리한 컬러감이 중시되고 베이지도 다양한 톤으로 제안된다. 이번 시즌의 인기아이템은 단연 블루종 스타일이나 점퍼류.
‘에고이스트’는 단골 히트 아이템인 블루종을 아웃포켓 디테일과 실용성을 가미한 어번 스타일로 기존의 페미닌&캐주얼 감각에 새로움을 더했다.
‘꾸즈’는 캐주얼감각을 강화하고 스포티와 포멀의 믹스, 셔링과 레이스로 표현한 뉴히피룩 등을 트렌드로 제안한다.
‘미스식스티’는 섹시&모던을 여전히 주 트렌드로 제시, 80년대 영향을 반영해 이지&박시한 라인의 인기도 기대한다.
‘톰보이’는 스포티 무드를 반영한 디테일로 옆선의 테이핑을 점퍼, 팬츠, 데님 등에 다수 활용했다.
‘EnC’는 경쾌한 느낌의 짧은 팬츠가 이번 시즌 핫아이템 일 것을 예상하고 있다.
▨ 물량계획
QR비중이 강화되는 등 시장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고효율 체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년대비 50%에서 100%까지 QR 비중을 확대했다.
아이템별로 살펴보면 수트, 자켓, 버버리, 원피스, 스커트 등의 물량은 대폭 감소시켰다. 반면 점퍼, 데님, 니트, 액세서리 등은 판매 호조가 예상되는 아이템.
액세서리의 경우 브랜드별로 편차가 있어 ‘에고이스트’, ‘꾸즈’는 각각 전년대비 -25%, 0%의 물량 구성을 보이나 ‘나프나프’, ‘꾸즈’, ‘미스식스티’는 액세서리의 구성도를 높였다.
‘EnC’는 전체적으로 물량을 축소했는데 특히 자켓과 점퍼, 니트, 블라우스&셔츠가 타 아이템에 비해 감소율이 컸다.
‘에고이스트’는 수트류도 전년대비 35% 확대했고 점퍼류가 물량이 강화됐으며 데님과 니트도 각각 28%, 14% 증가했다.
반면 버버리, 원피스, 팬츠, 블라우스&셔츠, 액세서리는 감소시켰다.
‘미스식스티’는 점퍼, 원피스, 스커트를 50%에서 65%까지 물량을 줄였고 대신 니트, 블라우스&셔츠, 액세서리를 200% 이상 확대 생산한다.
‘나이스크랍’은 점퍼, 원피스, 데님, 블라우스&셔츠가 각각 40%, 30%, 20%, 20% 늘어났다.
‘꾸즈’는 단품 아이템의 비중을 대폭 강화해 점퍼, 버버리, 팬츠, 니트, 액세서리의 비중이 커졌다.
/한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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