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중소기업주간행사 맞아 234명 영예전국지역별 기업위상 역할 제고
제15회 중소기업주간행사(19일∼24일)를 맞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21일 10시 중소기업회관에서 고건 국무총리 및 정부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 전국중소기업인 대회”를 갖고 중소기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한 모범중소기업인, 근로자, 중소기업육성공로자 및 우수단체등 유공자 2백34명에게 각종 훈·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섬유업계의 최고 영예는 인조모피를 생산하는 택슨(대표 한만오)이 은탄산업훈장을 수훈 했으며 인따르시아(대표 김현재)와 별표수세미(대표 구평길)이 각각 철탑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신청(대표 김종기)이 방열복생산기술의 업적을 평가받아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윤성광)과 상지고무롤(대표 임임규)등이 각각 국무총리표창과 산자부장관표장을 수상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주간행기간 중 전국지역별로 중기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 철탑산업훈장: 인따르시아(대표 김현제)
-친환경적 국내 순수 브랜드 개발 앞장
인따르시아의 ‘김현제’ 대표이사가 모범기업인으로 선정돼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을 수훈받았다.
김현제 대표이사는 국내 순수 브랜드를 개발, 건실하게 기업을 운영했으며 건강한 중소기업문화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경영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디자인과 품질, 생명공학 등 고객의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인따르시아’는 국내 최초로 입체캐릭터 양말 및 향기나는 양말을 선보인 회사며 세계 최초로 액상 원적외선 방사물질인 ‘인스바이오’ 개발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패션내의 ‘바쉬’, 골프용품까지 끊임없는 연구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최초, 최고란 말에 걸맞게 제품력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인스바이오’는 집먼지 진드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의류나 침구류에 접목,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천식 등을 예방하며 앞으로 섬유 및 비섬유 분야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인스바이오’는 이미 미국, 일본, 중동, 유럽 등 수출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도 갖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에는 인따르시아에서 전개하는 양말, 언더웨어, 스타킹 등을 토틀판매하는 멀티샵이 호황을 누리면서 소자본 창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으며 경기가 어려운 때에 희망이 됐다는 것도 이번에 수상하게 된 동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현제 대표는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인간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인따르시아의 제품 하나하나는 고객의 건강한 삶과 편안한 생활 추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제작되고 있다. 환경친화적이며 인류의 건강증진과 신인류문화 창조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자 목표”라고 수상수감을 말했다.
▨ 국무총리표창: 성서공단(이사장 윤성광)
-2천여 중소기업 경영지원…공단활성화 일익
대구의 대표적 공단으로 8개동 3백8만평대지에 섬유업종, 기계, 금속, 신소재산업 등 2천여 중소기업의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성서공단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의 입주와 공단의 지원, 인프라 등이 맞물려 국내서도 대표적인 성공한 공단으로 통한다.
섬유와 기계금속, 화학 등 업종별협의회를 구성, 동종업종간 정보교환을 활성화시켜 경쟁력제고의 기반을 마련하는가하면 기업경영지원교육을 정례화하고 각종 정부시책 등을 홍보함으로써 공단이 활성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 푸른공단 조성에도 힘써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도로가 잘 정비된 공단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윤성광 이사장이 지난해 취임하면서부터 공단 인프라확충사업과 푸른공단조성, 홍보활동강화 등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단의 지원에 힘입어 성서공단이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공단으로 자리매김 하자 공단내 빈자리가 없을 만큼 입주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
대구시가 다음달 분양계획인 성서공단주변 7만여평의 활주로부지도 벌써부터 높은 경쟁률을 예고할 만큼 인기가 치솟고 있다.
공단은 이밖에 구인, 구직자의 만남의 날 행사를 마련, 지난해 약 5천5백여명의 인력을 지원했으며 폐수처리장 슬러지 감량화 및 연구사업으로 연간 1억2천여만원을 절약, 이를 입주업체에게 되돌려주는 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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