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 첫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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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8억 당기순익 달성
동국무역(대표 김수강)이 지난해 25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워크아웃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채권단에 따르면 동국무역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8,432억원에 영업이익은 45%정도 감소한 4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화섬업체들이 대부분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채권단은 평가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원료가 폭등으로 폴리에스터사업은 부진했으나 스판덱스와 면사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영업외적으로 2002년까지 실적에 포함됐던 채무비용이 작년부터 분리되면서 큰 폭의 흑자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호전세를 바탕으로 동국무역은 매출 8,560억원과 5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국무역은 올해 경영전략을 ‘손익관리’에 맞추고 계열사 정리 등 구조조정작업과 생산라인의 제조원가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차별화 제품중심의 상품구성을 통해 영업력을 증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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