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활성화를 원하면 ‘MD 마인드’를 가져라.
아동복 업계가 구태의연한 영업 마인드를 버리고 데이터 분석에 따른 MD를 추구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전국 매장을 단순히 매출 상태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물량 배분을 했던 과거 형식을 버리고 철저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고 상권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실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MD 마인드가 부족했던 아동복 업계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실질적인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블루독’은 판매동향팀 운영을 통해 점별 테이터를 분석하고 각 매장의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현장 중심적 관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솝’은 전국 80개 매장을 분석하여 판매율로 구분했던 4등급이 아니라 상권 특성별로 5단계를 새롭게 구분한다.
즉 상권별로 토들러가 강한 상권, 키즈가 강한 상권, 용품이 강한 상권, 기획상품이 강한 상권 등 세그먼트를 다각화하여 그 특성을 기본으로 한 상품 구성을 구분짓는다는 것.
‘미치코런던키즈’는 현재 할인점, 로드샵, 백화점, 아울렛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각 유통 채널의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여 상품 구성을 다각화시킬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동복이 성인복에 비해 MD 마인드가 부족한 것은 현실이다. 주먹구구식 영업 관리를 탈피하고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전국 매장의 전산 시스템 확립,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 등이 각 브랜드별로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동복, 타겟·가격·용품 등 세분화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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