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마음 ‘아기사랑’ 25년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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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널 브랜드 육성·해외시장 개척 등 약진

‘아이들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과, 시장의 변화 흐름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혜안, 공격적인 대처 자세를 바탕으로 25년 유아복 업계를 지켜왔습니다.’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이하는 유아복 전문사 아가방(대표 박웅호)은 여러 가지 타이틀이 함께 하고 있다.
국내 유아복 업계 최고, 최초 미국·중국 해외 법인 운영, 해외 생산 공장 설립, 유아복 업계 최초 코스닥 등록, 할인점 전용 브랜드 런칭, 유아복·용품 전문 카테고리샵 채널 개발 등 아가방이 걸어왔던 오랜 길만큼 역사도 깊다.

아가방은 국내 최고의 브랜드 역사는 아니지만 현재 최대의 외형과 탄탄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육아사업 발전을 위해 시장 리드 역할을 자초하며 시대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도로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백화점, 로드샵,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등 각 유통채널을 대표하는 브랜드 전개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 사회 책임 경영 등 업계 귀감이되고 있다.

□국내 유아업계 ‘탑’ 자리매김

아가방은 현재 로드샵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아가방’ ‘디어베이비’와 백화점 위주 ‘엘르뿌뽕’, 디자이너 홍은주씨와 제휴를 통해 런칭한 백화점 전용 브랜드 ‘에뜨와’, 할인점 전용 브랜드 ‘티니베이’ ‘베이직엘르’ 등을 전개하고 있다.

1979년 설립 이후 시대 흐름에 적절하게 대응하며 신규 브랜드를 속속 런칭시켰다. 프랜차이즈 붐이 일면서 유아용품과 의류를 토틀로 제안하는 ‘아가방’을 런칭했으며, 1995년에는 국내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자 ‘엘르뿌뽕’을 런칭한다.

또 2000년대 들어서며 인터넷의 발달은 아가방 네트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 육아 전문 포털 사이트를 오픈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할인점 유통이 백화점 외형을 추격하자 2002년 할인점 전문 브랜드로 ‘티니베이’와 ‘베이직엘르’를 각각 이마트, 홈플러스 PB로 런칭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유아복 업계 차별화를 내세우면서 최초로 디자이너와 제휴를 통해 감성 캐릭터 브랜드인 ‘에뜨와’를 런칭해 신세대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 육아 전문 대형 멀티샵인 맘스맘을 오픈, 신 유통 형태를 제안하기도 했다.

2002년 1740여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1500여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지만 업계 최대 매출을 당당히 지키고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해외로 해외로”


국내 시장의 한계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아가방은 설립 5년만인 1985년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수출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에 상표출원을 하고, 이듬해 아가방 U.S.A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미국 시장 내 대형 쇼핑센터, 백화점에서 고급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것은 물론 실용적인 신생아 브랜드 ‘굳뉴스’를 런칭 기반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아가방’은 미국 유아동 전문 잡지 ‘언쇼즈’지가 뽑은 인기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4년에는 유아복 업계 최초로 중국 상해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중국 진출은 시장 개척은 물론 생산 소싱력 개발을 위한 것으로 1996년 중국 연태에 초 현대식 시설을 갖춘 제1 해외생산 공장 ‘아광복식유한공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베트남 생산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또 1997년에는 아가방 중국 별도법인인 ‘연태아가방복식유한공사’을 설립하고 ‘아가방’ 청도점을 시작으로 중국 소황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국 전역에 67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121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가방은 현재 전체 매출 30%를 해외 수출이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444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 미국이 84%로 가장 크며 훼더레이티드, 갭, 타겟, 월마트 등의 바이어와 거래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당당히 ‘아가방’ 이름을 높이며 유아복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투명 경영·사회 책임경영 선포


김욱 아가방 회장의 경영 이념은 남다르다.
25년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이 함께 해 준 덕이라 믿고 철저하게 소비자 이익환원, 투명 경영의 길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유아복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 전 경영 상태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172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유통, 생산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1988년에는 아이들의 피부 보호를 위한 철저한 위생 검사를 위해 자체 실험실인 아가방 기술 개발실을 설립하고, 1995년에는 소비자 피해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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