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보다는 이제는 걷기다. 4-5년 전 건강을 위한 마라톤 붐이 일면서 우리나라의 마라톤 인구는 천만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 여성, 노약자나 과체중인 사람에게는 관절 등에 큰 무리가 온다.
1년 전부터 일기 시작한 휘트니스 워킹(건강 걷기)은 현재 저변 확산 일로에 있다. 걷기의 효능과 안전성이 알려지면서 아침시간 공원등지에 팔을 크게 저으며 넓은 보폭으로 걷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올 상반기 여성 휘트니스 워킹 대회가 양채천에 있었고 지난달 4일에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제1회 워킹페스티벌이 열러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식스(대표 김운렴)가 출시한 ‘젤 카야노 워커(GEL KAYANO WALKER)’는 웰빙과 맞물린 휘트니스 워킹 인구의 확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런닝화와 가장 큰 차이점은 쿠션(젤)이 신발 가장 뒤에 있어 충격을 흡수해 주고, 경량성과 우연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발바닥 앞분분은 쿠셔닝과 내구성을 향상키켰다.
아식스의 휘트니스 워킹용 신발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연구를 통한 기능성이 타 브랜드에 비해 탁월하다는 점이다. 또한 ‘걷기’ 라는 틈새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해 선두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점점 늘어나는 ‘걷기 인구’ 시장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스포츠 브랜드들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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