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모피(대표 이보건)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공격영업에 돌입한다.
태림 모피는 수출, 내수, 유통 사업부를 분리한 법인 체제 전환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태림모피는 지주회사인 태림에 내수사업부와 수출사업부를 운영하고 태림모피, 유통사업부 JB인터내셔날을 분리한 법인 체제 전환을 준비중이다.
태림모피는 수출시장 호황으로 20년만에 최고 흑자를 기록했고 내년 시즌 사업부 독립을 통한 지속적인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공략을 위해 34년간 이어온 허위스 그룹과의 디자인 제휴를 통해 바이어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내수사업부는 유통망 확충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해 직영점 이외 백화점 유통망 진출로 올 시즌 10개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고객 니즈 충족을 위해 디자인실을 대폭 강화하고 데이터분석을 통한 감각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제안으로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다각화를 위한 유니섹스 브랜드 런칭을 계획중이다. 시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전문성을 띄는 토틀브랜드 전개로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통사업본부 태림패션플라자는 국내 최대 아울렛을 통한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태림 패션플라자가 240억원을 투자, 200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5층 높이의 국내 최고 아울렛으로 경영과 제품 MD 부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영 실장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독립 체제로 전문성을 띄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기존 태림모피의 이미지 변화를 통해 선두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태림, 별도 법인으로 유통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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