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추위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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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덥지도 춥지도 않게…’ 방한 신제품 마케팅 본격

침구·유아동·남성복 등 최첨단 상품 출시 속속

패션업계 전반에 겨울 추위를 겨냥한 최첨단 소재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쉘러코리아는 능동적인 온도조절 기능의 ‘PCM’을 침구류 분야에 적용,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PCM’은 기온이 상승하면 열기를 저장하고 기온이 하강하면 저장된 열기를 발산, 일정한 온도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있는 소재.

PCM은 상 변화 물질(Phase Change Material)로 물처럼 그 상태가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성질을 지녔으며 미리 상이 변하는 온도와 시간이 설정돼 원하는 온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절에 맞게 시원하거나 따뜻하게 조절할 수 있는 ‘PCM’을 쉘러코리아는 침구분야부터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의류업계에서도 겨울을 대비한 핫 아이템이 등장, 코오롱패션의 남성복 ‘맨스타’가 여름의 에어컨 수트에 이어 ‘히트26’제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일정 시간 동안 수트 내부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겨울철 추위에 체온 유지를 전략화했다.
유아동복에도 체온 상승 소재가 출현, 신상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유아복 원단 전문업체 S&T는 후가공한 ‘핫’가공 소재 공급을 본격화했다.

‘핫(HOT)2’라 명명된 이 소재는 고추에 함유된 매운 성분이 피부를 자극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체온 상승을 유도한다는 것이 원리다.
관련업계의 방한 효과를 고려한 기능성 상품이 올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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