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문화축제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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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족등 문제점 도출…국제세미나는 성황

섬유·문화·예술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대규모 패션 문화축제가 지난 1일 11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행사는 7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 한국패션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 관광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한국패션센터, 대구패션조합 등이 주관하는 축제는 대구 텍스타일아트 도큐멘타-국제섬유예술전, 텍스타일 공모전, 국제섬유, 예술, 패션 디자인 세미나, 영제네레이션 라이프 스타일쇼 등으로 이어진다.

개막일부터 펼쳐진 행사는 도큐멘타 예술전과 공모전. 도큐멘타는 ‘혼성의 정원’ 이란 제목으로 국내외 섬유미술가, 텍스타일 디자이너, 조각, 회화, 미디어 설치미술 등을 포함해 국내작가(70명)와 외국작가(6명)가 함께 참여하는 초대 작가전.

총 3부로 나누어 예술-일상-혼성의 꽃이란 주제로 섬유미술, 직물 디자인, 예술의상 및 가구, 비디오 영상, 설치미술 등을 수용하여 이를 종합적인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회.

보기 드문 작품성과 예술성에 관람객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수준 있는 예술전으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촉박한 준비과정과 홍보부족으로 관람객들이 크게 줄어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섬유예술과 텍스타일 디자인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에서는 조혜주(건국대)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금상은 최미나(설텍스타일)가, 은상은 변진영(대구대)씨와 박수정(건국대) 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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