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갤러리아 등 유통차별화, PB브랜드 개발도 적극
최근 백화점 업계가 유통 차별화를 위한 방법으로 멀티샵 구성이 확산되고 있다.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등은 직 바잉 시스템 및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을 콜렉션 하는 형태의 컨셉샵을 제안, 향후 PB 브랜드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움직임이다.
롯데는 이태리 직수입의 남성 토틀샵 「라비앳(LaviAT)」을 오픈할 계획이다.
「라비앳」은 본점의 남성복PC 5층에 실 평수 20평 규모의 매장으로 20대 초반부터 30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셔츠 니트 남방 등 캐주얼부터 시계 지갑 목걸이 등 액세서리 소품까지 토틀 아이템을 구성하게 된다.
롯데는 이를 위해 바잉 전담팀을 구성하고 남성복 외에 타 복종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멀티샵 개발이 가장 활발한 신세계는 남성 캐릭터캐주얼 직수입 멀티샵 ‘MSF Collezioni’를 비롯 오는 2월 디자이너 부띠끄군에 진 편집샵 ‘스튜디오블루’를 오픈한다.
또한 데님을 위주로 구성한 수입 편집샵 ‘블루핏에시드’를 같은 달 오픈한다고 밝혔다.
30평 규모의 ‘MSF Collezioni’는 ‘Y-3’, ‘Bikkembergs’, ‘CostumeNational’, ‘Ellus Jean’, ‘Marithe Francois Girbaud’,
‘Frankie Morello’, ‘EXTE’, ‘GF Ferre’, ‘Lagerfeld’ 등의 브랜드를 멀티로 구성 스포츠캐주얼부터 정장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디오블루’는 중견 디자이너 9명을 선별 진을 중심으로 한 토틀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다.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이 매장은 편안함을 강조한 패셔너블 상품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월 오픈 예정인 ‘블루핏 에시드’는 카이젠인터내셔널과 부래당이 참여 유니섹스캐주얼 컨셉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정욱준, 김서룡, 홍승완, 서상영 등 4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디자이너 남성복 편집샵 ‘MAN GDS’를 오픈한다.
‘MAN GDS’는 디자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규모는 14평 정도.
백화점 업계는 이외에도 수입전문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수입 멀티샵을 확대할 방침이여서 백화점 직영의 매장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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