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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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gds 멀티샵 오픈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웨스트 4층에 지난 25일 남성 디자이너 편집매장 ‘MAN gds’을 오픈했다. 지난 99년 2층에 여성복 신진 디자이너 멀티숍GDS를 먼저 오픈, 가능성을 검증받은 후속 작이어서 특히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MAN FOLLOWS MAN’이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는 ‘MAN gds’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남성복 디자이너 4인방 정욱준, 홍승완, 김서룡, 서상영 4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차별성과 남성복 시장에 보다 감도를 부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번 편집 매장은 인테리어부터 과감하게 흰색을 사용했다. ‘MAN gds’는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자기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을 타깃으로 창의적이면서 캐릭터가 강한 제품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겠다는 전략이다. 가격대는 정장 1백만원 대, 셔츠 20만원 대로 내셔널과 수입 브랜드의 중간 조닝을 형성하고 있다. 이 관계자 방원배 바이어는 “강남 상권 남성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한 갤러리아 만의 편집 매장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차세대 브랜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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