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명품관 ‘에비뉴엘’ 18일 오픈, 국내 최고지향…한정상품 독점적 선봬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의 오픈이 오는 3월 18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려진 내부 인테리어 및 입점 브랜드가 공개 돼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에비뉴엘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쇼핑몰 개념 외에 문화와 트렌드를 함께 판매 한다”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컨셉을 ‘Garden & Gallery’와 ‘休’ 라는 테마로 설정, 외국의 부틱 호텔을 방불케 하는 연출을 시도했으며,
이를 위해 국내 유명작가의 창작 기획전 등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자연친화적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미국 디자이너 Tom Leader가 디자인한 각 층의 정원은 Avenuel의 테마인 ‘Garden & Gallery’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에비뉴엘은 오픈 20여일을 앞두고 입점 브랜드를 공개했다.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샤넬, 루이비통, 버버리 등은 복층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메가 스토어로 운영된다.
루이비통의 경우 백화점 중 최초로 의류를 포함한 full line을 전개하고 샤넬은 전 세계 2개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특별 향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불가리, 반클리프아펠, 쇼메, 프랭크뮬러, 미키모토, 보스, 베르사체 등은 강북 상권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며 샤넬과 같은 브랜드에서는 한정품목을 독점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외에도 뚜비용샵, 마놀로블라닉, 로얄아셔와 같은 명품 브랜드 및 ‘오브제’ 디자이너 강진영씨가 뉴욕에서 선보이고 있는 Y&Kei도 국내 단독으로 입점한다.
에비뉴엘은 VIP 고객 관리도 명품을 지향하고 있다. 5백 여명의 멤버십 고객을 선정, 이들 만을 별도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VIP Room을 설계했다.
이 ROOM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해리 그레고리가 직접 컬렉션 한 앤틱 및 가구, 루이비통, 샤넬, 반클리프 아펠 등 명품 브랜드들과 VIP 고객이 직접 기증한 미술, 디자인, 패션, 건축, 사진 등 예술관련 서적 1천여 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멤버십 고객 중 80 ~ 100명의 고객만을 선별, 개인 비서 및 스타일리스트의 역할을 해줄 Personal Shopper의 서비스와 가까운 지인들과의 개인적인 모임도 가질 수 있다.
에비뉴엘은 매장면적 총 5,200평으로 이 중 영업면적 3천평, 임대 및 부대시설 2천2백평 규모로 100여개 명품 브랜드가 입점,
강북고객을 메인 타깃으로 하며 향후 강남으로의 상권 확대를 통해 연간 1,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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